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오락가락 SK루브, 이달말 상장심사 시한

머니투데이
  • 김남이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15.07.06 16:19
  • 글자크기조절
  • 댓글···

오는 10일 심사기간인 45영업일째...확실한 매각 중단의사 있어야 승인

MTIR sponsor

SK이노베이션 (130,500원 상승1000 -0.8%)이 100% 자회사 SK루브리컨츠의 IPO(기업공개) 여부를 이달 내에 결정해야 한다. 상장 예비심사를 진행 중인 한국거래소는 내부적으로 7월을 심사 마감 시한으로 여기고 있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거래소는 이달까지 SK루브리컨츠가 확실한 IPO 입장을 보이지 않을 경우 상장 예비심사를 중단하고 상장 승인을 내지 않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SK루브리컨츠는 이미 상장 예비심사 기간이 연장된 상태인데 대주주인 SK이노베이션은 아직도 매각과 IPO 사이에서 갈피를 못잡고 있는 모습이다.

SK루브리컨츠는 지난 5월14일 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주권상장 예비심사신청서를 접수했다. 오는 10일이면 통상적으로 상장예비심사 결과를 통보하는 45영업일째가 된다. 당초 SK루브리컨츠는 대형 우량기업 상장심사 간소화절차(패스트 트랙)를 적용 받아 지난달 12일에 상장 예비심사가 완료될 계획이었다.

하지만 승인 하루 전날인 지난달 11일 SK이노베이션이 PEF(사모투자펀드) 운용사인 MBK파트너스와 매각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언론보도가 나오면서 승인이 연기됐다. 상장 후 최대주주의 지분율이 20% 이하로 떨어지고 경영권이 바뀔 수 있는 경우 추가 검토를 받아야 한다. 거래소는 상장 적격성 심사를 위한 상장위원회 개최도 취소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달 15일 SK루브리컨츠 매각 협상을 중단했다고 밝혔으나 아직 다시 매각을 시도할지, IPO를 계속 진행할지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거래소에도 매각 중단 사실만 전달한 상태다. 이와 관련해 SK그룹 내부에서도 논란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소 관계자는 "SK이노베이션이 SK루브리컨츠의 매각과 IPO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었음에도 이 사실을 주관사나 거래소에 전혀 알리지 않았다"며 "상장신청 사전협의에서도 이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었다"고 설명했다.

오는 10일이면 SK루브리컨츠가 예비심사를 신청한지 45영업일이 되지만 반드시 이 기간 내에 심사를 완료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거래소는 심사과정에서 중요한 이슈가 있어 추가 심사 기간이 필요하거나 상장신청인의 비협조적인 자료 제출 등으로 심사 진행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에는 심사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SK루브리컨츠의 경우 상장심사 대부분이 완료된 상태로 SK이노베이션이 명확한 입장만 전달해주면 바로 승인을 해줄 수 있는 상황이다. 거래소는 이달 내에 SK이노베이션이 명확하게 매각을 포기하고 IPO를 진행할 경우에만 승인을 내릴 계획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SK루브리컨츠 IPO를 통해 SK이노베이션이 확보할 수 있는 유동성은 1조원 가량"이라며 "이달내 예비심사 승인이 나지 않을 경우 연내 상장은 사실상 어려울 것이고 향후 예비심사에서는 더욱 까다로운 심사를 받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학개미군단' 봉기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퀴즈 이벤트
머투맨 the 유튜브가이드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