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與, 국회법 폐기 이어 '유승민 정국' 종결 의지…'속도전'

  • 뉴스1 제공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15.07.07 12:15
  • 글자크기조절
  • 댓글···

내일 의총서 劉 거취 결론…김무성, '더이상 설득 의미 없다' 판단한 듯 金-靑-친박, 추경 등 국정 현안 위해 조속한 여권 정상화 공감한 듯

(서울=뉴스1) 진성훈 기자,김영신 기자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유승민 원내대표의 거취와 관련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새누리당 당헌·당규집을 들고 자리를 뜨고 있다. © News1 오대일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유승민 원내대표의 거취와 관련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새누리당 당헌·당규집을 들고 자리를 뜨고 있다. © News1 오대일 기자

김무성 대표 등 새누리당 지도부가 8일 의원총회를 열고 이른바 '유승민 사태'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전날(6일) 이번 사태의 기폭제였던 국회법 개정안의 재의(再議) 처리를 통해 사실상 법안 폐기로 '국회법 정국'을 끝낸 데 이어 속전속결로 '유승민 정국'까지 종결짓겠다는 방침을 굳힌 것이다.

김 대표는 전날 저녁 유승민 원내대표를 제외한 최고위원단과 회동을 가진 데 이어 7일 오전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8일 유 원내대표 거취 문제를 논의할 의원총회 소집을 결정했다.

김 대표는 이날 최고위 직후 간담회에서 "최고위가 내일 오전 9시 의총 소집을 요청했고, 유 원내대표가 소집에 응했다"며 "'새누리당의 미래와 박근혜 정권의 성공을 위한 원내대표 사퇴 권고 결의안' 채택을 위한 의원총회"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유 원내대표 개인에 대한 신임과 불신임 투표를 피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의총에서 총의를 모으고, 권고 결의문을 채택하는 형식을 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 원내대표는 "의총 결정에 따르기로 했다"고 했다. 이에 따라 '유승민 사태'는 8일 의총을 통해 마무리될 공산이 크다.

비박(非박근혜)계의 반발이 변수로 남아 있긴 하지만 '사퇴권고 결의안 채택에 이은 유 원내대표의 사의 표명' 수순을 예상하는 관측이 우세하다.

그간 유 원내대표에게 '백의종군'을 통한 '명예로운 퇴진'을 설득하던 김 대표가 더 이상의 설득이 무의미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이 이 같은 '속도전' 방식을 택한 배경인 것으로 보인다.

"의총에서의 결정이 없는 한 자진 사퇴는 불가하다"는 유 원내대표의 의지를 거듭 확인한 만큼 시간을 끌어봐야 사태를 매듭지을 수 없다는 판단을 한 것이다.

김 대표는 더 이상 시간을 끄는 것은 유 원내대표에게도 좋지 않다는 생각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유 원내대표의 거취 논란이 더 지속될 경우 추경(추강경정예산) 처리 등 시급한 정국 현안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결국 여권의 조속한 정상화와 국정 현안 해결을 위해서는 국회법 개정안 폐기에 이어 곧바로 원내대표 거취 문제까지 파고드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공감대가 김 대표와 친박계, 청와대 간에 형성됐을 거란 추측이 나온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퀴즈 이벤트
머투맨 the 유튜브가이드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