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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펀드업계, 자산규모 74조달러…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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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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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7.08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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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펀드업계가 운용하는 자산규모가 작년 사상 최대 규모로 성장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경제회복 기대와 중앙은행들의 시장개입에 힘입어 증시 및 채권 가치가 빠르게 상승한데 따른 것이다.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이 내놓은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글로벌 펀드들의 운용 자산 가치는 74조달러(약 8경3879조원)를 기록해 3년 연속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자산운용사들의 수익은 1020억달러(약 115조6170억원)로 늘어나며 금융위기 이전인 2007년 기록했던 사상 최대 수준을 회복했다. BCG는 "전 세계에서 가장 수익률이 좋은 사업 중 하나가 자산운용이며 계속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순매출 성장률은 운용 자산 규모의 성장세에 미치지 못했는데 이는 수수료 압박과 함께 투자자들이 전통적인 상품에서 비용이 적게 드는 트래커펀드로 이동을 지속한 까닭이라고 BCG는 전했다.

BCG에 따르면 펀드업계 수익 증가는 신규자산 운용보다는 수수료 확대가 더 큰 영향을 미쳤다. 글로벌 금융시장이 호조를 보이면서 수수료도 함께 오른 것이다. 반면 작년 순 신규자산 규모는 전년도와 동일한 수준에 머물렀다.

뱅가드를 비롯해 블랙록, SSGA 등 미국 자산운용사 상위 10곳은 전체 자산 흐름에서 68%의 비중을 차지해 2013년 53%에서 영향력이 더 확대됐다. 신규자산의 많은 부분은 상장지수펀드(ETF) 등 패시브상품에 대한 투자가 차지했는데 이 같은 상품은 뱅가드 등 일부 자산운용사가 주도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

BCG는 이처럼 운용자산 및 수익률이 사상 최대 수준을 보였음에도 자산운용사들이 불확실한 환경에 직면한 상황이라는 점을 우려했다. 미국의 경우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의 대대적인 규정 변경으로 업계에 대한 관리감독이 강화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규제기관이 수집하는 자료도 더 늘어나게 된다.

또 일부 투자 상품의 유동성 문제도 우려 사항이라는 진단이다. 대표적으로 회사채의 경우 자산운용사들이 은행들보다 훨씬 많은 양을 보유하고 있다. 금융위기 이후 나온 규제들은 은행들의 회사채 보유에 높은 비용이 들게끔 하고 있기 때문이다. BCG는 은행들이 더 이상 시장조성자 역할을 하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이면서 자산운용사들의 포지션 청산이 더욱 어렵게 됐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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