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VIP
통합검색

M&A된 필링크, 연일 주가상승 이유는 자사주?

머니투데이
  • 김건우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15.07.20 14:05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자사주 12.15% 고가 매각시 M&A 자금 모두 회수 가능성도

무선인터넷 솔루션 전문기업 필링크 (1,935원 상승10 -0.5%)가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 체결 이후 주가가 연일 상승세다. 증권업계는 새로운 최대주주의 신규 사업과 함께 12.15%(86만여주)의 자사주의 행방에 주목해야한다고 지적한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필링크의 주가는 6월 1일부터 7월 17일까지 약 2달 동안 130.7%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6000원대였던 주가는 1만4000원대 수준까지 상승했다.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 7일 주가급등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고, 필링크는 최대주주인 신인재 사장과 보드웰인베스트먼트가 보유 중인 주식 194만 393주와 경영권을 227억원에 매각한다고 답변했다.

주당 매각가액은 1만1699원이다. 매각 대상자는 유한회사인 리버티파트너스, 에이치에스렌트컴, 대동인베스트먼트 등이다.

필링크는 오는 8월 19일 주주총회소집을 결의한 상태다. 정관변경 몇 사내이사와 감사 선임 안건이 상정된다.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공시되지 않았다. 신규 경영진은 주총 2주전까지만 안건을 확정하면 된다.

필링크는 올해 상반기 M&A(인수합병) 시장에서 관심이 높은 회사였다. 지난해 영업이익 8억 2800만원을 기록해 새로운 경영진 입장에서는 누적 영업 손실에 따른 관리종목 편입 우려가 없었다.

현재 시가총액이 1000억원 수준으로 상승했지만 올해 초 필링크의 주가는 4000원대에 불과했다. 또 신인재 사장이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과 사촌지간이라 최대주주 리스크가 낮다는 점도 매력이었다.

하지만 신 사장이 원한 매각단가가 높아 M&A가 이뤄지지 않았다. 매각가(227억원)에다가 신규 사업을 위한 자금 유치까지 고려하면 적어도 300억원 이상의 M&A이기 때문이다.

증권업계는 필링크가 보유한 자사주 12.15%의 행방에 주목하고 있다. 신규 사업의 성장성이 뛰어나다면 현재 주가 이상에서도 블록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자사주의 가치는 전일 종가 기준 124억원이다.

만약 신규 경영진이 시작하는 사업의 실적이 뛰어나 주가가 추가적으로 상승한다면 사실상 투자금을 모두 회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필링크는 1분기말 기준 90억원의 현금도 보유하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신규 경영진이 새롭게 정관에 추가하는 사업이 무엇인지에 대해 주목해야 한다"며 "자사주 블록딜까지 성공하면 현금만 300억원에 달하게 돼 유동성이 풍부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 김건우
    김건우 jai@mt.co.kr

    중견중소기업부 김건우 기자입니다. 스몰캡 종목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엔터산업과 중소가전 부문을 맡고 있습니다. 궁금한 회사 및 제보가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기자의 다른기사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코스피 또 사상 최고치…"기술주·성장주 당분간 강세"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퀴즈 이벤트
부꾸미
머니투데이 수소대상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