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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7일 새만금 서울투자전시관에서 최계운 수자원공사 사장(사진 오른쪽)과 이병국 새만금개발청장이 업무협약을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자료=수자원공사. |
이번 협약을 통해 수자원공사는 48년간 축적된 물관리 기술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새만금사업 지역의 통합 물관리와 수자원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 도입, 환경용수 공급 및 수질개선 사업 등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수자원공사는 이미 새만금의 축소판이라 할 수 있는 시화호 관리에 대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시화호는 1994년 방조제 축조 이후 급격한 오염으로 한때 환경문제가 심각했었다.
이에 수자원공사는 갈대습지 조성 등 다양한 수질개선대책을 마련해 시화호 수질을 개선하는 물론 레저·생태·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아울러 세계 최대 규모의 조력발전소를 건설해 전력수급 안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최계운 수자원공사 사장은 “새만금 지역과 전북 서부권의 지방상수도 통합 운영을 통해 효율적 물 공급을 추진할 것"이라며 "취수원부터 수도꼭지까지 ICT를 접목해 믿고 마실 수 있는 물 공급체계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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