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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한·중미 FTA 조기타결 위해 집중 노력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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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7.2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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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온두라스 정상, 회담 뒤 기자회견서..“양국, 국제 온실가스 감축 협력 기대”
개도국 통한 온실가스 목표달성 첫 추진

(서울=뉴스1) 윤태형 기자 =
박근혜 대통령. © News1 2015.07.19/뉴스1 © News1
박근혜 대통령. © News1 2015.07.19/뉴스1 © News1

박근혜 대통령은 20일 "지난 6월 중순 협상 개시를 선언한 한·중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조기타결을 위해 집중적으로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공식 방한 중인 후안 오를란도 에르난데스 온두라스 대통령과의 한·온두라스 정상회담 뒤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대한민국과 온두라스는 1962년 수교 이래 많은 분야에서 우호협력관계를 발전시켜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최근 중미지역과의 자유무역협정(FTA)을 통해 중미시장으로 경제영토 확장을 도모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달 18일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니카라과, 코스타리카, 파나마 등 중미 6개국과 한·중미 FTA 협상개시를 선언하고 포괄적이고 높은 수준으로 타결될 수 있도록 협상을 가속화하기로 합의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양국이 상호 보완적인 교역 구조와 협력 확대의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점을 감안해 무역투자 활성화 및 에너지 인프라 사업 협력 강화 방안도 적극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 체결되는 양국 간 에너지산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통해서 친환경에너지 자립마을 구축과 송·배전 효율화 등 에너지산업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것을 뜻 깊게 생각하며, 양국의 협력이 국제적 온실가스 감축 노력에도 기여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우리 정부는 지난달 말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기준배출량(BAU) 대비 37%로 확정하면서 이 가운데 11.3%포인트(p)를 개발도상국의 온실가스 감축사업 등 국제배출권 거래시장(IMM)을 통해 달성키로 했다.

양국은 이날 두 정상의 임석 하에 Δ에너지산업협력 MOU, Δ전자정부협력 MOU, Δ새마을운동 협력 MOU, Δ치안협력 MOU, Δ운전면허 상호인정협정 등을 체결했다.

특히 박 대통령은 전자정부 협력 MOU와 관련, "행정혁신을 추진하고 있는 온두라스와 전자정부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한 한국이 상생의 새로운 협력모델을 만들어 낼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안보협력과 관련해선 "두 정상은 국제평화와 안정을 위해서도 함께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면서 "양국은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 나오도록 견인하기 위해서 계속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한국과 온두라스 양국은 수교 이래 반세기 이상을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우호와 협력의 역사를 함께 써왔다"면서 "이번 방한이 양국 간의 공동번영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고, 지구촌 행복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에르난데스 대통령은 "라티아메리카의 통합 과정, 그리고 협력 메커니즘 과정, 이 부분을 조금 더 장려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특히 한국이 중미의 시카(SIECA)와 전략적인 관계를 통해서 함께 공동의 행동을 모색하고, 이에 대한 중요성을 서로 인식하며, 보다 많은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공동의 인식을 보았다"고 밝혔다.

SIECA는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니카라과, 코스타리카, 파나마 등 6개국이 참여하는 중미경제통합기구를 의미한다.

에르난데스 대통령은 "이제 온두라스가 의장국을 맡게 될 내년에 한·중미 SIECA 정상회담을 개최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한국이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에 역외 회원국으로의 가입도 매우 중요하다는 점에 대해서도 말씀을 나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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