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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남은 술 섞어…가짜 양주 유통 일당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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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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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7.23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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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경찰서는 저가양주를 섞은 가짜 술을 진짜인 것처럼 바꿔치기해 거액을 챙긴 임모씨(29) 등 일당 3명을 검거했다. 사진은 불법 양주 제조장에서 발견된 저가 양주. / 자료제공 = 강남경찰서
서울 강남경찰서는 저가양주를 섞은 가짜 술을 진짜인 것처럼 바꿔치기해 거액을 챙긴 임모씨(29) 등 일당 3명을 검거했다. 사진은 불법 양주 제조장에서 발견된 저가 양주. / 자료제공 = 강남경찰서
서울 강남경찰서는 저가양주를 섞은 가짜 술을 진짜 양주와 바꿔치기해 거액을 챙긴 혐의(조세범처벌법위반 등)로 총책 임모씨(29)와 제조책 김모씨(31)를 구속하고, 판매책 박모씨(27)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 등은 올해 3월부터 이달까지 유흥업소 웨이터에게 수수료를 주고 진짜 양주를 빼돌려 시중가격의 70%(12만~18만원)가량으로 7000여병을 중간상에게 팔아 1억8000만원의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진짜 양주를 빼돌린 유흥업소에는 알고 지내던 웨이터 등을 통해 저가 양주와 섞은 가짜 양주를 공급했다. 빼돌린 양주는 시중에서 18만~25만원 가량에 유통되고 있으며 유흥업소에선 수십만원을 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웨이터에게 박스 당 2만~5만원의 수고비를 주고 먹고 남은 술 500㎖정도를 만원가량에 넘겨받으며 같은 술을 공급해주겠다고 속였다. 이후 병당 5000원 가량의 저가 양주를 섞어 진짜 양주대신 공급했다. 이들은 하루 평균 60병(10박스)의 가짜양주를 만들었다.

이들은 과거 유흥업소에서 일했던 경험을 토대로 양주 유통경로를 파악해 총책과 가짜 양주 제조, 판매 등 역할을 나눠서 범행을 저질렀다. 이들은 가짜 양주를 제조하기 위해 서울 구로구 내 단독주택을 임대해 계획적으로 행동했다.

경찰은 붙잡힌 피의자 이외에 공범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는 한편 가짜 양주 피해를 막기 위한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 관계자는 "가짜 양주를 만들어 제조하는 범죄는 현장을 적발하기가 쉽지 않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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