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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에이스' 피가로와 해커가 만든 '눈부신 투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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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김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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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7.28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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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선발 알프레도 피가로.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 선발 알프레도 피가로.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1위 삼성 라이온즈와 3위 NC 다이노스가 달구벌에서 만났다. 양 팀 모두 에이스를 냈다. 알프레도 피가로와 에릭 해커가 그들이었다. 그리고 피가로와 해커는 눈부신 투수전을 만들어냈다. 그야말로 '명불허전'이었다.

피가로와 해커는 28일 대구구장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과 NC의 주중 3연전 1차전에 선발로 나섰다. 그리고 나란히 호투하며 에이스의 위용을 뽐냈다. 퀄리티스타트 1-2위(1위 해커, 2위 피가로)를 달리는 투수들답게 '길게 잘' 던졌다.

이날 전까지 순위는 삼성이 1위, NC가 3위였지만 양 팀의 승차는 1.5경기에 불과했다. 이번 시리즈 결과에 따라 순위가 요동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만큼 1차전이 중요했다.

이런 중요한 1차전에 삼성은 피가로를, NC는 해커를 냈다. 나란히 11승을 올리고 있는 두 투수는 삼성과 NC가 낼 수 있는 필승카드라 할 수 있었다. 그리고 피가로와 해커 모두 호투를 선보이며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피가로는 이날 7⅓이닝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이에 맞선 해커 역시 7이닝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팀 타선이 침묵하면서 패전투수가 되고 말았다.

NC 다이노스 선발투수 에릭 해커. /사진=NC 다이노스 제공<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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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선발투수 에릭 해커.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하지만 승패를 떠나 이날 피가로와 해커는 왜 자신들이 많은 승수를 올리고 있으며, '외국인 에이스'라 불리는지 여실히 증명했다. 구속도, 제구도, 위기관리도 모두 훌륭했다.

피가로는 이날 최고 153km까지 나온 강속구에 커프-슬라이더-체인지업을 섞으며 NC 타선을 봉쇄했다. 8회초 1사 1,2루 위기에 몰리면서 마운드에서 내려오기는 했지만, 4회부터 7회까지 퍼펙트 행진을 이어가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해커 역시 150km에 육박하는 묵직한 속구에 특유의 너클 커브를 더하며 삼성 타선을 묶어냈다. 팀 타율 0.298로 1위를 달리고 있는 삼성 타선이었지만, 해커를 상대로 점수를 뽑기가 쉽지 않았다.

결국 승패는 갈렸다. 피가로가 웃었고, 해커는 고개를 떨어뜨렸다. 하지만 피가로와 해커 모두 호투를 선보이며 자신들의 가치를 여실히 증명해냈다. 뜨거운 여름밤을 수놓은 '명품 투수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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