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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팅모델 시켜줄게" 여중생 성추행 30男 '집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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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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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7.28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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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팅모델 시켜줄게" 여중생 성추행 30男 '집유'
쇼핑몰 피팅모델을 구한다며 여중생을 꾀어내 강제로 성추행한 30대 남성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 북부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김경)는 피팅모델을 시켜준다는 거짓말로 여중생을 불러내 강제로 몸을 더듬은 혐의(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 위반)로 기소된 김모씨(33)에 대해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와 함께 재판부는 김씨에게 120시간의 사회봉사와 40시간의 성폭력 치료강의 이수를 명했다.

김씨는 2013년 8월24일 정오쯤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서울 지하철 7호선 건대입구역으로 여중생 서모양(당시 13세)를 불러내 자신의 카렌스 차량에 태워 어린이대공원 주차장으로 이동한 뒤 차 안에서 강제로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초 서양은 김씨가 인터넷 카페에 "피팅모델을 구한다"고 올린 게시글을 보고 자리에 나간 것이었으나 김씨는 범행 약 2주 후까지 서양의 연락을 무시했다.

이에 서양은 김씨가 글을 올린 인터넷 카페에 성추행 당한 사실을 알렸고 이를 본 같은 카페 회원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김씨는 덜미를 붙잡혔다.

재판에서 김씨는 "서양이 차 안에서 옷을 갈아입는 동안 차 밖에 있었다"며 "추행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서양의 진술이 구체적이고 신빙성이 있다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서양이 이 사건 범행으로 상당한 정신적 충격과 성적 수치심을 느꼈을 것"이라며 "그럼에도 김씨는 범행을 부인하면서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고 있지 않다"고 판시했다.

다만 "김씨가 형사처벌을 받은 적이 없는 초범인 점, 김씨가 서양에게 가한 신체적 위력의 정도가 중하지 않아 보이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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