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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원격의료 프로그램 해킹에 무방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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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7.28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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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 "보안 취약성 피해액 2700억원" 주장

(세종=뉴스1) 음상준 기자 =
대한의사협회./© News1
대한의사협회./© News1
정부가 추진중이 원격의료에 대해 대한의사협회가 또다시 문제제기를 했다. 이번에는 보안성이 취약하고 개인 정보유출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이유를 댔다.

28일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는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에 의뢰해 2014년 10월 29일부터 2015년 7월 31일까지 9개월에 걸쳐 연구를 진행한 결과 원격의료 프로그램이 악성코드에 감염되거나 해킹될 위험이 큰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이같은 취약한 보안때문에 정보유출이 일어나면 최대 2700억원 규모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분석도 곁들였다.

발표에 의하면 고려대 연구팀이 모의해킹을 통해 블루투스 혈압측정계의 안전성을 점검한 결과 혈압 측정 결과를 입력하고 확인할 때 의료정보가 암호화되지 않은 평문으로 전송돼 중간에 해커에 빼앗길 위험이 확인됐다. 또 피라미터 변조를 통해 혈압 측정을 변조할 수 있다는 견론을 내렸다.

피라미터는 프로그램을 실행할 때 명령의 세부적인 동작을 지정하는 숫자나 문자를 말한다. 이외 비밀번호 설정기능이 취약하고 영상의 질도 떨어진다고 지적됐다. 일부에서는 ID카드가 노출된 곳에 보관돼 타인이 이용할 수 있게 돼 있었다.

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는 "원격의료 서비스는 보안 프로그램 미비 등 기술적 안전성이 전무한 상태"라며 "정부는 품질 향상과 함께 보안성 강화에 예산과 자원을 투입해 대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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