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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글로벌 BI' 해외진출 체증에 '특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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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하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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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7.29 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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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운 중진공 이사장(왼쪽)이 두바이 수출인큐베이터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 제공=중소기업진흥공단
임채운 중진공 이사장(왼쪽)이 두바이 수출인큐베이터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 제공=중소기업진흥공단
#2002년 설립한 세우테크는 국내 최초로 영수증 발행용 소형프린터를 개발한 회사다. 전병운 세우테크 대표는 설립 초기부터 주로 일본과 미국, 그리고 중국과 동남아시아, 중동 등지에 제품을 수출하며 회사를 키워 현재 6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한해 매출액 277억원 중 210억원이 수출에서 발생한다.

이런 세우테크에도 한 가지 '아쉬움' 이 있었다. 바로 유럽시장이다. 유럽시장은 유통회사나 현지 파트너사를 거쳐 판매를 시도했지만 이렇다 할 실적을 거두지 못했다. 유럽지역 수출 물꼬를 트기 위해 과연 교두보를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거듭됐다. 그때 모든 고민을 한번에 해결해준 것이 바로 중소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의 '글로벌비즈니스인큐베이터'(BI)였다.

전 대표는 2013년부터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BI에 직원을 파견하고 현지 사무소를 열었다. 전 대표는 "독일 프랑크푸르트를 거점으로 영국, 프랑스, 오스트리아 등 유럽지역을 담당하고 있다"며 "정부 기관이 운영하는 사무소에 입주한 점은 새로운 비즈니스 파트너에 신뢰감을 주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세우테크는 지난해 독일 파트너 2곳과 이탈리아 1곳을 새로 발굴했고 올해는 매출도 큰 폭으로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소·중견기업의 수출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판로 개척을 현지에서 밀착 지원하는 중진공의 BI가 그 효과를 톡톡히 내고 있다.

1998년 중진공이 미국 시카고에 수출인큐베이터를 개소한 후 지금까지 1324개 중소기업이 이곳을 활용해 약 42억달러의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이들 BI에 입주한 기업들은 평균 신규바이어수가 11개에서 24개로 122.5% 증가했고 평균 수출액도 480만달러에서 545만달러로 12%가량 늘었다. 현재 전세계 12개국 20개 도시에 수출인큐베이터가 진출해 있다. 249개 중소기업이 각 수출인큐베이터에 입주해 해외영업의 거점으로 활용한다.

이뿐만 아니라 중진공은 글로벌 BI를 '정책수출 거점'으로도 활용한다. 정부기관간 글로벌 협력기반을 조성해 우리 중소기업이 해외에 진출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돕기 위해서다.

중진공은 독일, 일본, 중국, 두바이, 베트남 등 주요 글로벌 BI 진출 국가기관과 협조해 외국기업간 합작, 기술협력 지원, 현지 산업기술정보 제공 등 해외산업협력 지원을 확대하는 추세다.

대표적인 게 한·일정례회의, 동아시아라운드테이블을 비롯해 국가별 산업협력위원회에 참석해 정기적으로 중소기업 지원정책을 공유하거나 국가간 산업협력사절단을 파견하고 세미나를 개최해 중소기업의 산업협력을 지원하는 것이다.

임채운 중진공 이사장은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에 앞서 국가간 우호적인 해외협력기반을 조성하는 것도 공공기관의 역할"이라며 "다양한 해외 진출지원은 물론이고 국가간 산업정보와 정책을 교류해 중소기업의 수출기업화를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김하늬 기자 ho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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