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소비성향 따라 최적 신용카드 추천

머니투데이

테크M 조은아 기자

나만을 위한 맞춤 금융상품 플랫폼. 레이니스트의 ‘뱅크샐러드’는 개인의 소비 성향에 따라 가장 적합한 신용카드를 추천한다. 뱅크샐러드는 신용카드 혜택을 고객 중심적으로 바꾸는 서비스다. 카드를 발급받기 위해 은행이나 설계사를 찾으면 회사가 이윤을 남길 수 있는 상품을 추천하지만, 뱅크샐러드는 내 소비 패턴을 분석해 맞춤 카드를 추천한다.
이를 위해 각 회사별 신용카드 데이터를 체계화했다. 레이니스트는 신용카드사에서 제공하고 있는 25만 개 혜택을 250종으로 분류했다. 관련 알고리즘과 비즈니스 모델은 특허 등록이 돼 있다.

레이니스트는 다양한 형태로 뱅크샐러드를 소비자에게 선보일 방침이다. 지난 6월에는 IBK기업은행과 손잡고 신용카드 추천 앱을 출시했고, 현재 신용카드 데이터와 비콘을 연계한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어느 장소에 가면 어떤 카드를 써야 하는지 알려주는 서비스다.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 플랫폼 얍(YAP)과 제휴해 연내 서비스 시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 레이니스트는 또 예·적금, 펀드 등 금융투자 상품까지 서비스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태훈 레이니스트 대표는 “누구나 금융업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진입장벽이 낮아졌으면 좋겠다”며 “핀테크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이면 도전할 수 있는 영역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본 기사는 테크엠(테크M) 2015년 8월호 기사입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매거진과 테크M 웹사이트(www.techm.kr)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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