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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北, 대화 부재 책임 한미에 전가…수세적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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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7.30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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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한미군사훈련' 중지 요구 관련 입장 …"탐색적 대화 호응해야"

(서울=뉴스1) 황라현 기자 =
© News1 안은나
© News1 안은나
북한이 한미합동군사훈련 중단을 요구하며 대화의 진정성을 보이라고 요구한 것과 관련, 외교부는 "(북한이) 대화와 협상 부재의 책임을 한미에 전가하려는 매우 수세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외교부 당국자는 30일 "북한은 5자(북한을 제외한 6자회담 당사국)간 공감대를 바탕으로 한 우리의 아무 조건 없는 탐색적 대화 제의가 지속되는 가운데, 이란 핵 협상이 타결되고 북핵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과 압력이 높아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재룡 주중대사, 장일훈 주유엔차석대사 등 북한의 주요 외교관들이 연이어 똑같은 내용의 기자회견을 하는 등 핵보유 및 미사일 발사에 대해 공세적 대응에 나선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

당국자는 "북한은 지난 5월 개최된 동북아협력대화(NEACD), 유럽 모 연구기관 주최 세미나 등을 계기로 한 우리의 탐색적 대화 제의를 거부하는 등 5자와 일체의 핵관련 대화를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특히 전통적 우방이라 할 수 있는 중국과의 대화도 거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인내심을 갖고 북한과의 의미있는 비핵화 대화를 지속 추진할 것"이라며 "특히 5자 공조하에 현재 추진중인 탐색적 대화에 북한의 조속한 호응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앞서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이날 조선중앙통신과의 문답에서 "조선반도에서 대화가 없이 긴장만 계속 격화되고 있는 것은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정책, 특히 그 군사적 표현인 침략적 합동군사연습이 계속되고있기 때문"이라며 한미합동군사훈련 중단을 요구했다.

이와 관련 한미는 내달 중순께 하반기 최대 규모 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에 돌입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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