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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 6:4' 이글스극장쇼.. 단 '두 방'으로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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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김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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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8.08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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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언. /사진=OSEN<br><br>
김경언. /사진=OSEN<br><br>
7회 2사까지 한화가 때려낸 안타는 단, 1개. 하지만 한화 팬들에게는 '약속의 8회'가 기다리고 있었다.

한화 이글스는 8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조인성의 동점 3점포와 김경언의 역전 투런포를 묶어 6-4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50승 50패를 올리며 5할 승률 회복에 성공했다. 리그 순위는 6위. 아울러 지난 2012년 9월 20일(vs LG전) 50승을 기록한 이후 1052일 만에 50승 고지를 점령했다. 반면, 롯데는 3연패 수렁에 빠진 채 46승 56패를 기록하게 됐다. 리그 순위는 8위.

이날 한화는 7회 2사까지 단, 1개의 안타밖에 치지 못했다. 전날 LG전에서 무려 17개의 안타를 치고도 5점밖에 뽑아내지 못한 끝에 5-6으로 패한 한화였다. 8일 경기를 앞두고 한화 김성근 감독은 "안타를 그렇게 많이 치고도 질 수 있는 경기도 드물 것이다. 결정적인 기회 때마다 타자들이 삼진으로 물러났다"며 아쉬워했다.

한화는 5회 1사까지 롯데 투수 이재곤의 호투에 밀려 단, 1개의 안타도 치지 못했다. 4개의 볼넷과 2개의 몸에 맞는 볼을 얻었지만 결정적인 한 방이 부족했다. 5회 1사 후 이재곤의 노히트 행진을 깬 것은 정근우. 한화는 정근우가 좌중간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강경학과 김태균의 볼넷으로 2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정현석이 유격수 땅볼을 치며 고개를 숙였다.

7회 2사까지 단, 1개의 안타밖에 치지 못한 한화는 김경언과 김태균이 연속 안타를 치며 이날 첫 득점을 뽑았다. 그러나 계속된 2사 2루 기회서 정현석이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하지만 한화에게는 운명의 8회말이 기다리고 있었다. 1사 후 송주호와 대타 박노민이 연속 안타를 치며 1,3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선수는 안방마님 조인성. 이날 교체로 들어와 2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조인성이었다. 여기서 롯데는 정대현을 마운드에 올렸다. 그러나 승자는 조인성이었다. 조인성이 좌월 동점 스리런포를 때려낸 것.

이글스파크에 파도타기 응원이 돌기 시작했다. 이어 2사 후 강경학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다음 타자는 김경언. 4-4 동점 상황. 이날 경기 전까지 선수 생활 15년 동안 매년 한 자릿수 홈런밖에 치지 못한 그였다. 초구 스트라이크. 2구째. 김경언의 배트가 힘차게 돌아갔고, 이글스파크가 떠나갈 듯한 함성이 울려퍼졌다. 김경언의 우중간 역전 투런포가 터졌다.

김경언이 데뷔 15년 만에 처음으로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것. 이글스파크를 뒤흔든 김경언의 '자축포'. 더불어 한화의 짜릿한 역전승까지. 이 모든 드라마는 단, 2방이면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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