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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을지훈련…朴대통령, 지뢰도발 언급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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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8.17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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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오늘 靑 ‘지하벙커’서 을지NSC·국무회의 주재

(서울=뉴스1) 윤태형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19일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상황실에서 2014년 을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 했다. (청와대 제공) 2014.8.19/뉴스1 © News1
박근혜 대통령이 19일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상황실에서 2014년 을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 했다. (청와대 제공) 2014.8.19/뉴스1 © News1


박근혜 대통령이 15일 '광복70주년' 경축사를 통해 북측의 지뢰도발에 대해 단호한 대응을 천명하면도 남북관계 개선노력을 강조한 가운데, 이번 주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을지훈련)을 맞아 박 대통령이 어떤 대북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박 대통령은 경축사에서 "지뢰 도발로 겨레의 염원을 짓밟았다"며 단호한 대처를 강조하면서도 "북한이 대화와 협력의 길로 나온다면, 민생향상과 경제발전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대화가능성을 열어놨다.

하지만 17일부터 28일까지 을지훈련이 진행됨에 따라, 북측의 비난전이 가속화되고 박 대통령 또한 을지국가안전보장회의(NSC), 을지국무회의 등을 통해 철저한 대북 안보태세를 주문할 것으로 관측되면서 남·북간 긴장감이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북측은 지난 4일 발생한 비무장지대(DMZ) '목함지뢰' 도발의 대응조치로 시작된 대북 확성기 방송에 대해 "모든 확성기와 심리전 수단을 철거하라. 흔적도 없이 조준격파 해버리겠다"고 경고한데 이어, 15일엔 을지훈련에 대해 "군사연습이 강행되고 강도가 높아질수록 우리의 군사대응도 최대로 거세질 것"이라고 했다.

매년 8월 말 한반도 우발상황을 가정해 실시되는 을지훈련은 우리 군 5만여명과 미군 3만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한미연합작전 훈련으로 북측은 매년 을지훈련에 대해 예민한 반응을 보여 왔다.

특히 박 대통령은 17일 오전 청와대에서 을지NSC와 을지국무회의를 주재할 예정이어서 국가안보와 관련해 어떤 대북 발언을 내놓을 지가 관심을 끈다.

박 대통령은 취임 이후 매년 을지훈련 시작 당일에 '지하벙커'로 불리는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상황실에서 을지NSC와 을지국무회의를 열고 철저한 안보태세를 주문하고, 을지훈련 현장을 순시하며 안보 대응상황을 점검해왔다.

박 대통령은 특히 지난 4일 지뢰도발 발생 이후 대응 발언의 수위를 점점 높여왔다.

지난 11일 필립 하몬드 영국외교장관을 접견하는 자리에서 "강력한 대북 억지력을 바탕으로 한 압박과 함께 북한과의 대화노력도 지속해 나가겠다"고 했고, 12일엔 독립유공자들과의 오찬자리에서 "북한의 도발에 단호히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을지훈련에서는 특히 북한의 지뢰 도발 사건으로 인한 군사분계선 일대 긴장으로 발생할 수 있는 추가도발 가능성 등을 집중 감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북한군이 우리군의 대북 확성기 방송에 반발해 방송 시설을 조준 타격할 가능성도 제기되는 만큼, 한미 군은 연합정찰자산과 정보분석 인력을 증강해 대북 감시도 강화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박 대통령은 을지NSC, 을지국무회의 주재와 을지훈련 현장 방문 자리에서 북측의 지뢰도발에 따른 빈틈없는 안보대응 태세를 주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 대통령이 이 자리에서 북측의 지뢰도발에 대해 강경발언을 거듭할 경우, 북측이 반발하며 남·북간 긴장을 고조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박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북측에 제안한 '남북이산가족 명단교환' 등 대화 노력과 어떻게 조율할 지가 박근혜 정부의 '투트랙 접근'의 성공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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