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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이라크 현장에 주민들 '취직' 요구하며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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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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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8.17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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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팩트]일자리 잃은 이라크 현지 주민들 시위 도중 발생…IS와는 무관, 정상 공사진행중

이라크 남부 바스라 주(州) 항구도시 알파우 위치도. / 자료제공=대우건설
이라크 남부 바스라 주(州) 항구도시 알파우 위치도. / 자료제공=대우건설
이라크 남부 바스라 주(州) 항구도시 알파우의 대우건설 (6,060원 상승150 2.5%) 사업장에 현지 주민들이 일자리를 달라며 시위 도중 현장 사무소를 난입해 집기를 부수는 소동이 벌어졌다.

17일 주이라크 한국대사관과 대우건설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5시쯤 알파우의 주민 20여명이 대우건설에 채용을 요구하면서 시위를 벌이다가 현장 사무소에 침입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들은 사무소를 지키던 사설 경호업체의 총기까지 탈취했지만 다행히 유혈사태는 벌어지지 않았다. 이곳엔 한국인 직원 40여명이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신속하게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사건의 발단은 대우건설 사업장 바로 옆 그리스 사업장(방파제 공사)이 끝나면서 현지 주민 수십명이 일자리를 잃은 것. 이 때문에 대우건설에 채용을 요구하면서 시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시위 중 괴한의 총기 난사로 주민 1명이 죽고 1명이 다치자 이를 대우건설 측이 사주했다고 오해하고 현장 사무소를 급습했다. 바스라 주 정부는 총기 난사 용의자 5명을 체포해 조사 중이다. 총기 사고는 시위와는 무관하게 부족간의 다툼에서 발생한 일이라는 게 대우건설 설명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현지에서 대립하는 두 부족간의 다툼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이 우발적으로 겹쳐 사무소에 난입하는 등 시위가 격화됐다"며 "시위대는 모두 해산했고 총기 난사 용의자가 잡히면서 공사는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바스라 주는 이라크 북서부와 달리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영향력이 거의 없어 안전한 곳이다. 대우건설은 2013년 11월 이라크 항만청(GCPI)이 발주한 6억9000만 달러 규모의 알파우 항구 방파제 공사를 수주해 내년 준공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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