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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조명, 외형확대..상반기 매출만 1조원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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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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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8.19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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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세트 사업 확대하며 상반기 매출액 코스닥 전체 3위…수익성 개선이 숙제

우리조명, 외형확대..상반기 매출만 1조원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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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부품 기업 우리조명이 TV 세트 조립 사업 등을 확대하며 외형 키우기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상반기 매출액이 1조원을 넘어서며 코스닥 전체 3위에 올랐다. 다만 여전히 적자인 순이익은 해결해야 할 숙제다.

18일 우리조명그룹에 따르면 우리조명 (1,120원 상승10 -0.9%)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255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9.1% 증가했다. 이는 지금까지 상반기 실적을 발표한 코스닥 12월 결산법인 중 성우하이텍(1조7020억원), 인터파크홀딩스(1조6372억원)에 이어 3번째로 큰 수치다.

우리조명 지난해 매출액은 1조3271억원으로 코스닥 기업 중 9번째를 차지했다. 올해 상반기 두 배 가까이 외형을 키우며 3위권까지 치고 올라온 셈이다.

우리조명 계열사들은 TV용 LED(발광다이오드) 광원과 TV 세트 조립, FPCB(연성회로기판), LED 조명 사업 등을 영위한다. 우리조명 계열사는 생산한 전자부품을 LG와 애플에 주로 공급한다. 우리조명은 우리이티아이 (1,180원 상승5 -0.4%), 우리이앤엘 (840원 상승8 1.0%) 등 계열사의 지분을 보유한 지주회사 역할을 담당한다.

우리조명의 올해 매출 증가는 LCD(액정표시장치) 모듈과 TV 세트 사업 확대가 견인한 것으로 파악된다. 우리조명은 올해 상반기 TV세트 및 LED 패키지에서만 1조75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매출 비중은 85.71%. 올해 상반기 TV세트 및 LED 패키지 매출액은 이미 지난해 연간 매출액(1조343억원)을 넘어섰다.

우리조명 손자회사인 뉴옵틱스는 디스플레이 광원인 BLU(후면광원장치)뿐 아니라 LCD 모듈과 세트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 LG디스플레이로부터 멕시코 생산공장을 인수하기도 했다. 뉴옵틱스는 올해 매출액 목표를 전년대비 50% 이상 증가한 2조2000억원 수준으로 책정했다. 뉴옵틱스의 성장이 우리조명의 외형 확대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우리조명 그룹의 성장과 관련, LG그룹과 관계도 빼놓을 수 없다. 우리조명에서 생산하는 LED BLU와 패키지 물량의 90%는 LG디스플레이에 공급된다. LG의 주문량이 늘어나야 우리조명 측 생산량이 늘어나는 구조인 셈이다. 더구나 LG디스플레이는 우리이앤엘 지분 19.1%, 뉴옵틱스 지분 45.9%를 보유하고 있다. 올해 초 우리조명과 우리이티아이, 우리이앤엘의 대표이사로 LG 임원 출신 인사가 취임한 것도 눈여겨 볼 부분이다.

반면 우리조명 자회사인 우리이티아이의 신규사업인 FPCB는 오히려 역성장하고 있다. 우리이티아이는 기존 주력사업인 CCFG(냉음극형광램프) 사업을 중단하고 2013년부터 FPCB 사업을 시작했지만 올해는 별도의 설비투자를 진행하지 않은데다 상반기 가동률은 30.61%로 지난해 52.50%보다 줄었다. 우리조명그룹 전체적으로 FPCB보다 LED와 디스플레이 모듈, TV 세트 사업 등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외형 확대에 힘입어 우리조명그룹은 수익성 개선에도 나서고 있다. 우리조명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74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같은 기간 우리이티아이와 우리이앤엘 영업이익도 각각 84억원, 17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규모는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적자상태인 순이익은 넘어야 할 숙제다. 우리조명 올해 상반기 순손실은 48억원이다. 판매관리비가 40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8% 증가했고, 법인세 비용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올해 상반기 우리이티아이도 36억원 순손실을 기록했다. 우리이앤엘만이 1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 또 증가 추세인 부채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우리조명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부채총계는 7626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31% 증가했다. 부채비율은 같은 기간 205%에서 273%로 상승했다.

우리조명그룹 관계자는 "우리이앤엘의 경우 자동차용 LED 사업을 강화하는 등 신성장동력을 마련하고 있다"며 "LED 업계가 전반적으로 좋지 않지만 그룹 전체적으로 수익성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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