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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그룹 내 확실한 효자자리 꿰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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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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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8.19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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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제조업 상장 계열 중 유일하게 영업이익 증가

그래픽=김지영 디자이너
그래픽=김지영 디자이너
현대제철 (26,300원 상승1600 6.5%)이 현대·기아차 그룹의 확실한 효자로 거듭났다.

19일 금융감독원과 현대·기아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그룹 내 광고·금융계열을 제외한 상장사 가운데 유일하게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기간 현대제철은 4245억원 영업이익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8.3% 증가했다. 영업이익률도 11.5%로 전 분기에 비해 1.7%포인트 상승하며 수익성도 크게 향상됐다.

현대제철 실적은 그룹 내 상장사들 실적이 모두 하향곡선을 그렸다는 점에서 두드러진다. 같은 기간 현대차 (144,500원 상승10500 7.8%) 영업이익은 16.1% 감소한 1조7509억원에 그치는가 하면 현대로템 (17,700원 상승50 -0.3%)은 1억원 영업손실로 아예 적자전환 했다. 현대비앤지스틸 (7,630원 상승80 1.1%) 같은 곳은 2분기 영업이익(50억원)이 1년 전(174억원)에 비해 71.3% 급감하기도 했다.

현대·기아차그룹은 일부 계열사를 제외하고는 실적의 상당 부분이 자동차 판매량에 연동한다. 자동차가 덜 팔리면 현대모비스 (222,500원 상승10000 4.7%) 부품 판매가 줄고 현대글로비스 (117,500원 상승5000 4.4%)의 자동차 운송량도 감소하는 식이다.

자동차 강판을 생산하는 현대제철 역시 자동차 판매에 영향을 받지만 다른 계열사들에 비해 의존도가 비교적 낮은 게 실적 개선의 비결로 꼽힌다.

실제 아파트 분양 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봉형강 등 건설자재가 날개 돋친 듯 팔리면서 2분기 실적을 주도했다.

김영환 현대제철 영업본부장(부사장)은 지난달 24일 2분기 기업설명회에서 "철근 부족 현상이 7년만에 다시 나타났다"며 "이런 상황이 내년 상반기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범 현대가인 현대중공업 (87,000원 상승500 0.6%)을 상대로 후판 판매량이 증가하고 현대하이스코를 온전히 흡수합병 하면서 시너지가 가시권에 들어왔다. 2013년 말부터 사업부문별로 부분적 합병을 진행한 결과 올 상반기에만 1129억원 합병 시너지가 발생했다.

현대제철은 시너지 기대감을 더 키워가고 있다. 송충식 재경본부장(부사장)은 "현대하이스코와 완전한 합병으로 해외 자동차 강판 가공센터(SSC)가 편입돼 2018년 말까지 1725억원 규모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내년 2월부터는 자동차 엔진과 변속기 등 핵심부품 소재인 특수강 생산을 시작해 수익성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회사는 2020년까지 특수강에서만 1조5000억원 매출을 목표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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