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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저소득 노인 주거복지 위해 3년간 1000억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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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정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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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8.1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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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추진하는 '저소득 노인용 주거복지동 사업' 지원

최태원 SK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SK그룹이 대한민국 선배 세대들의 복지 증진 지원에 나섰다. 형편이 어려운 저소득 노인층 주거복지 해결을 위해 향후 3년간 1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SK는 19일 이문석 SK사회공헌위원장과 김경환 국토교통부 1차관이 서울 동작동 국토교통부 서울사무소에서 '저소득 노인용 주택·복지 혼합 동(棟) 아파트 건설사업' 재원마련 기부증서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K는 올해 200억원을 시작으로 2016년과 2017년 각각 400억원 등 총 1000억원을 기부한다. 정부가 지정하는 지방자치단체 및 공익단체에 전달할 예정이며, 세부 내용은 정부와 협의해 결정하기로 했다.

SK가 저소득층의 노인복지 문제에 주목한 것은 경제 발전에 기여한 선배 세대들이 적절한 사회·경제적 대우를 받지 못해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것을 감안했기 때문이다.

지난 17일 최태원 회장을 비롯해 주요 관계사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확대경영회의에서 이문석 위원장은 "광복 70년의 위대한 여정을 만들어 온 독립유공자 및 선배 세대들을 위해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고한 바 있다.

이에 최태원 회장은 "대한민국의 성장과 발전을 이뤄온 선배세대와 국가 유공자, 사회적 약자 등을 위해 SK가 기여하는 것이 광복70년의 의미"라며 "이와 관련한 대안을 찾아보자"고 제안했다.

SK는 이날 논의를 바탕으로 선배 세대들을 위한 복지 지원책을 적극 검토 하고, 그 결과 우선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저소득 노인용 주거복지 사업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재계는 SK의 이 같은 결정으로 저소득층 노인복지 문제를 해결하자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선배세대에 대한 젊은 세대의 존경 및 감사 풍토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독거노인 급증으로 노인의 고독사 등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에서 이번 정부와 민간기업의 협력은 의미 있는 행동으로 받아들여진다.

이문석 SK사회공헌위원장은 "고령화 현상으로 노인복지 수요는 늘고 있으나, 그동안 기업 사회공헌활동에서 우선순위에 오르지 못한 것은 사실이다"며 "이번 기부를 계기로 현재의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주도적 역할을 한 노인들에 대한 사회 전반적 관심이 높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환 국토교통부 1차관도 "SK가 주거복지동 사업에 1000억원을 기부하게 되어 저소득 독거노인의 주거안정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저소득층 주거안정을 위한 민관협력의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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