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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지난해 5월부터 올해 5월 말까지 팔당호, 남한강, 북한강, 경안천 등 4곳에 침적된 쓰레기를 조사, 이를 토대로 팔당호 수계 침적쓰레기를 오는 2019년까지 5년간 연차적으로 수거·처리 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조사 결과 총 193톤의 침적쓰레기가 쌓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팔당호에 가장 많은 45%(약 87톤), 남한강에 27%(약 52톤), 경안천에 20%(약 39톤), 북한강에 8%(약 15톤) 정도가 침적된 것으로 나타났다.
가라앉아 쌓인 쓰레기 종류로는 목재가 66%로 가장 많았고 철재 13.3%, 어구 11.4%, 천·비닐 4.5%, 플라스틱 3.6%, 기타 1.2% 순이었다.
이에 경기도는 광역취수장 등 취수원에 큰 영양을 미치는 지역부터 쓰레기를 수거하기로 하고, 올해 10~11월 팔당호 침적쓰레기를 우선 수거할 계획이다. 이어 경안천, 남한강, 북한강 순으로 수거가 진행될 예정이다.
수거된 쓰레기는 수자원본부 선착장에 일정기간 야적 물기를 뺀 후 목재, 어구, 천, 비닐 등은 민간업체에 위탁 처리하고, 철재와 플라스틱 등은 재활용업체에 매각된다.
한배수 경기도 수자원본부장은 "수도권 2500만 주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상수원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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