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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佛푸조·시트로엥에 부품 첫 공급 '220억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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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시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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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8.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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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A의 까다로운 감성품질기준 모두 충족...기존 공급업체 제치고 수주 따내 이례적"

/사진제공=현대모비스
/사진제공=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 (223,500원 상승1000 0.5%)가 프랑스의 대표 자동차그룹 PSA(푸조·시트로엥)와 220억원 규모의 ICS(통합형 스위치모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현대모비스가 PSA에 부품을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수주를 계기로 향후 유럽시장에서 현대모비스의 영업 활동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ICS란 자동차의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과 공조시스템을 제어하는 장치다. 오디오·내비게이션·에어컨 등 운전자가 핸들 외에 조작하는 대부분의 스위치들로 이뤄져 있다.

최근 자동차의 멀티미디어 기능이 진화함에 따라 그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도 일부 선진업체만 생산하고 있는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국내에선 현대모비스가 유일하게 이 제품을 생산 중이다.

현대모비스는 중국 천진공장에서 ICS 제품을 만들어 PSA의 프랑스 현지공장으로 공급하게 된다. 2017년 양산 예정인 푸조 차종에 적용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수주를 통해 품질과 기술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2008년 미국 최대 완성차업체인 GM에 ICS를 수주한데 이어 까다로운 감성품질을 중요시하는 프랑스 완성차업체의 러브콜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수주 계약 성사를 위해 2010년부터 꾸준히 PSA의 문을 두드렸다는 후문이다.

PSA의 핵심연구원과 구매담당자를 초청해 기술전시회를 열고 제품과 기술력을 홍보해 왔으며 핵심부품 기술개발 현황을 정기적으로 공유하며 신뢰를 쌓아왔다. 이는 2013년 ICS 선행개발에 대한 공동 프로젝트 진행으로 이어졌고 올해 양산제품 수주라는 결실로 이어졌다

현대모비스의 이번 수주는 굳게 닫혔던 프랑스 완성차업계에서 활로를 개척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 현대모비스는 자사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추가 수주에 대한 가능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김만홍 현대모비스 해외영업사업부장(상무)은 "자동차의 전장부품 기술개발 경쟁이 세계적으로 치열한 가운데 새 고객사를 확보하기 위해선 기본적으로 품질 경쟁력에 대한 신뢰가 뒷받침 돼야 한다"며 "이번 수주는 현대모비스의 경쟁력이 글로벌 선진 업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음을 입증한 사례"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해외 완성차업체에 대한 수출 실적을 꾸준히 늘려가고 있다. ICS·IBS(지능형 배터리센서)·램프 등의 단일 제품부터 대단위 모듈까지 다양한 제품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있다. 실제 현대모비스는 2011년 18억2000만 달러, 2012년 22억6000만 달러, 2013년 26억5000만 달러에 이어 지난해엔 28억3000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기록하며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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