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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마을영화관 천국…區마다 정나누는 공간으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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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8.1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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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시험' 주제로 한 마을영화제 개최도

(서울=뉴스1) 고유선 기자 =
중랑구 우디안 마을영화관 행사 모습 (사진=중랑구 제공) 2015.8.19/뉴스1 © News1
중랑구 우디안 마을영화관 행사 모습 (사진=중랑구 제공) 2015.8.19/뉴스1 © News1


'감성의 계절' 가을을 맞아 서울 자치구들이 다양한 영화 프로그램들을 내놓고 있다. 구민의 마음을 촉촉히 적셔줄 영화제는 물론 이웃 간 정 또한 나눌 수 있는 마을영화관 등이 바로 그것이다.

관악구는 '나를 시험에 들지 말게 하소서'를 주제로 '제1회 고시촌 단편영화제'를 22일부터 이틀 간 개최한다.

고시촌 단편영화제는 대학동 등 고시촌을 지식문화 마을로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로 단순한 관람 영화제가 아닌 주민이 참여하는 영화제다.

구는 지난 10일까지 103편의 출품작을 사전 접수했으며 심사를 거쳐 50여편의 영화를 선정했다. 선정작은 영화제 기간 중 지역 커피숍과 식당 등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구는 23일 오후 2시에는 '비노 앤 빈(Vino and Bean) 카페'에서 김기덕 감독의 '숨', '미몽' 등의 제작에 참여한 김일형 조감독과 소통할 수 있는 행사를 개최한다.

감독이나 배우의 눈이 아닌 조감독의 시선으로 바라본 영화제작 현장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자는 것이 행사를 마련한 취지다.

중랑구 신내우디안1단지아파트 경로당은 지난 5월부터 매월 한 차례씩 마을영화관으로 변신해 영화를 상영하고 있다.

마을영화관은 경로당 내부가 아닌 야외공원에 차려져 경로당을 이용하는 노인은 물론 주변 이웃들까지 함께 영화를 즐길 수 있다.

성동구건강가정지원센터는 가족사랑의 날인 매월 셋째주 수요일마다 가족영화제를 열고 있다.

가족영화제에선 영화 관람 이외에도 가족 사진촬영, 영화 제목을 이용한 가족 주제 4행시 짓기 등 온 가족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도 진행된다.

가족영화제에 자주 참여한다는 최정은(34.성수동)씨는 "아이와 함께 편히 영화를 볼 수 있고 가족의 소중함도 느낄 수 있는 시간"이라며 "이런 프로그램이 앞으로도 계속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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