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남북 장관급 '러시아 접촉' 이뤄지나…금명간 확정될 듯

  • 뉴스1 제공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15.08.19 11:15
  • 글자크기조절
  • 댓글···

내달 3일 블라디보스톡서 '동방경제포럼'…南北 모두 초청돼 우리 측 통일장관 초청에 주목…정부 "北 오면 간다" 러, 참가신청 마감 미뤄가며 南北 호응 유도

(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홍용표 통일부 장관 .2015.6.30/뉴스1 © News1
홍용표 통일부 장관 .2015.6.30/뉴스1 © News1



남북이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지뢰 도발로 긴장국면을 이어가는 가운데 내달 초 러시아에서의 남북 장관급 인사들의 접촉 성사 여부가 금명 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19일 통일부와 외교부에 따르면 러시아는 내달 3일부터 5일까지 극동 블라디보스톡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에 남북의 장관급 인사들을 초청했다.

이 포럼이 경제 관련 행사인 만큼 우리 측에서는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주 참석 인사로 초청됐으며 북측은 리룡남 대외경제상이 초청을 받았다.

한 가지 눈에 띄는 점은 러시아에서 윤 장관 외에 홍용표 통일부 장관도 초청 대상으로 우리 측에 알려온 것이다.

러시아가 경제 관련 포럼에 대북 주무부처인 홍 장관을 초대한 배경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으나 지난해부터 본격 추진단계에 오른 '나진-하산 프로젝트' 등 남북러 3각 경제협력 추진과도 무관치 않아 보인다.

비록 홍 장관과 리룡남이 통상 관례에 따른 남북의 '카운터 파트'에 해당하진 않으나 남북의 초긴장 국면에서 우리 측 대북 주무부처 장관이 북측 장관급과 조우할 가능성이 제기돼 주목된다.

정부도 홍 장관의 포럼 참석 여부를 북측 참석 인사의 급에 따라 결정한다는 방침을 세우며 러시아에서의 남북 장관급 접촉에 상당한 신경을 쓰는 모양새다.

특히 정부는 외교 채널을 통해 러시아 측에 "북측 참석 인사가 결정되면 우리 측에 알려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북한 리룡남과 우리 측 홍 장관의 참석이 확정될 경우 정부가 러시아에서의 남북 장관급 접촉을 적극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

정부는 지난 2013년 추진 도중 무산된 남북 장관급 회담 이후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등 국제 다자회의 계기 남북 장관급 접촉을 꾸준히 추진했으나 의미있는 접촉이 성사된 적은 한 차례도 없다.

러시아도 이미 지난 15일로 마감된 포럼 참석 접수 기한을 남북에 대해서는 적용하지 않은 채 남북 장관급의 참석 여부를 지속적으로 타진하는 등 남북 장관급 접촉을 위한 '마당'을 깔아주는 모양새다.

러시아 측은 특히 이번 포럼의 '흥행' 차원에서라도 홍 장관과 북측 장관급 인사의 참석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남북은 군사적 긴장으로 인한 경색에도 불구하고 개성공단의 임금 문제에 있어서는 진전된 합의를 이뤄내는 등 경제 관련 협력은 중단하지 않고 있어 이번 포럼에서 '나진-하산 프로젝트'와 관련한 추가적인 협의도 이뤄질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통일부 관계자는 "금명간 북측 참석 여부가 확정될 것으로 안다"며 "러시아 측의 통보를 받는대로 홍 장관의 포럼 참석 여부도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퀴즈 이벤트
머투맨 the 유튜브가이드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