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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이전하는데 '공채 경쟁률' 229대 1"…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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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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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8.1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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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연금공단, 내달 제주 이전 불구 23명 모집에 5269명 몰려… 취업난에 제주도行도 불사

제주 서귀포혁신도시 공무원연금공단 신사옥 전경/사진제공=공무원연금공단
제주 서귀포혁신도시 공무원연금공단 신사옥 전경/사진제공=공무원연금공단
청년 실업이 심각해지면서 이른바 '취준생'들이 서울생활을 접고 제주도로 내려가는 것도 마다하지 않고 있다. 내달 제주도 이전을 앞둔 공무원연금공단의 예비 신입사원들 얘기다.

19일 공무원연금공단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입사지원이 마감된 공단의 2015년 신입사원 공개 채용에는 23명 모집에 5269명이 지원해 2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공무원연금공단이 설립된 이후 사상 최고의 경쟁률이다.

당초 공단은 내달 본사의 제주도 이전을 앞두고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하게 돼 역량 있는 취업준비생들이 지원하지 않을 것을 염려했으나 기우에 그쳤다. 그만큼 청년실업이 심각해 제주도행을 마다하지 않는 취준생들이 많다는 뜻이다.

공단 관계자는 "재학 중인 자녀가 있는 직원들은 임시사택에 거주하며 주말부부로 지낼 생각에 걱정이 많지만 정작 신입사원 공채경쟁률이 예상치 못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며 "제주도로 이주하는 젊은 부부가 많다고 들었지만 미혼의 취업준비생들까지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공무원연금공단은 9월 4일 공무원연금본부의 제주도 이전을 시작으로 11일에는 홍보를 비롯한 경영본부가 제주도로 내려가며 본격적인 제주시대를 연다.

한편, 공단은 이번 신입사원 공개 채용에서 NCS를 도입했다. NCS(National Competency Standards 국가직무능력표준)란 현장 직무 수행에 필요한 지식, 기술, 태도 등을 국가가 산업 부문·수준별로 체계화한 것으로 준정부기관, 공기업의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NCS 기반 능력중심 채용은 채용공고부터 필기시험(직업기초능력·전공지식)과 면접까지 전 과정을 학벌과 스펙이 아닌 업무에 대한 능력과 역량을 갖춘 실무적 인재채용에 초점을 둔 선발 방식이다.

공단 인사담당자는 "입사를 원하는 취업 준비생은 무턱대고 스펙(Over-Spec)을 늘리기보다 공단의 업무분야와 관련된 교육, 경험, 자격증 등을 집중 공략(On-Spec)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종 합격자 발표일은 9월 4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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