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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 11승 실패' 다저스, 오클랜드에 연장 재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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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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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8.19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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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호하는 어슬레틱스 선수들. /AFPBBNews=뉴스1
환호하는 어슬레틱스 선수들. /AFPBBNews=뉴스1
LA 다저스가 다 잡은 승리를 놓치며 연장 혈투 끝에 재역전패를 당했다.

다저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오클랜드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서 4-5로 무릎을 꿇었다. 4-1로 앞선 8회말 불펜이 무너지며 동점을 허용했고 10회말 빌리 버틀러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았다. 다저스 선발 클레이튼 커쇼는 7이닝 1실점으로 호투를 펼치고도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역투 중이던 커쇼는 1-1로 맞선 7회말 마지막 위기를 맞았다. 선두타자 조시 레딕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마커스 세미엔을 좌익수 뜬공 처리했는데 에릭 소가드 타석에 3루수 저스틴 터너가 수비 실책을 범했다. 1사 1, 2루에 몰렸으나 빌리 번스를 삼진으로 돌려 세운 뒤 샘 펄드는 2루 땅볼로 잡았다.

이미 116구를 던져 8회 등판은 불투명했다. 동점 상황이라 8회초에 점수가 나야만 커쇼는 승리투수가 될 수 있었다. 8회초 아드리안 곤잘레스와 스캇 반슬라이크가 차례로 아웃돼 커쇼의 11승은 물 건너 간 것으로 보였다.

이때 야시엘 푸이그가 실마리를 풀었다. 3-유간 깊은 내야안타로 출루했고 안드레 이디어의 내야안타가 이어졌다. 2사 1, 2루서 A.J.엘리스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3점포를 터뜨려 극적으로 커쇼의 승리투수 요건이 성립됐고 다저스도 승리의 9부 능선을 넘었다.

하지만 어슬레틱스의 반격은 8회말에 곧바로 시작됐다. 커쇼에 이어 등판한 두 번째 투수 페드로 바에즈를 두들겼다. 대니 발렌시아가 중전안타로 포문을 열었고 조시 페글리가 2루타로 2, 3루를 만들었다. 마크 칸하의 2루타와 레딕, 세미엔의 연속안타로 순식간에 동점을 만들었다.

결국 승부는 연장으로 흘렀고 10회말, 어슬레틱스가 웃었다. 다저스의 5번째 투수 이미 가르시아를 상대로 칸하와 버틀러가 연속 2루타를 뽑아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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