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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도 6개 합의안 신속 발표… 南발표와 다른 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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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광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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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8.25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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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北, '준전시상태' 해제 시점, 확성기 방송 종료와 '동시에'라고 못박아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이 25일 새벽 북한 황병서 총정치국장 등과 마라톤 협상을 마치고 경기 파주시 통일대교를 나오고 있다./사진=뉴스1제공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이 25일 새벽 북한 황병서 총정치국장 등과 마라톤 협상을 마치고 경기 파주시 통일대교를 나오고 있다./사진=뉴스1제공
북한도 남북 고위급 접촉 타결 소식을 신속하게 보도했다. 그러나 북한은 우리측 보도문과 달리 '준전시상태' 해제 시점을 '확성기 방송 중단시'로 보다 명확히 못박았다.

북한 조선중앙방송은 25일 새벽 2시 정각 진행 중이던 음악방송을 중단하고 "내외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22일 판문점에서 열린 북남 고위급 긴급접촉이 24일에 끝났다"고 긴급 보도했다.

반면 우리측 협상 대표였던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은 청와대 춘추관에서 직접 타결 소식을 전했다. 김 실장은 북한보다 3분 늦은 오전 2시3분부터 발표를 시작했다.

북한은 우리측이 발표한 공동보도문과 거의 동일한 내용을 그대로 보도했다. 지뢰 폭발 사고와 관련한 유감 표명, 남북 당국회담, 이산가족 상봉 등의 소식을 잇따라 전했다.

그러나 북한은 '준전시상태' 해제와 관련한 4항에서 우리측 발표와 차이를 보였다. 4항과 관련, 우리측 김 실장은 "북측은 준전시상태를 해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지만 북한은 "북측은 '동시에' 준전시상태를 해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우리측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북측이 언급한 '동시에' 부분은 3항에서 우리측이 확성기 방송을 중단하기로 한 '25일 12시'와 같은 시간을 의미한다.

이는 우리측의 확성기 방송 중단에 맞춰 '준전시상태'를 해제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은 이번 협상에서 줄곧 우리측의 '선(先) 확성기 방송 중단'을 요구해 왔다.

한편 북한은 이번 고위급 접촉 과정을 비교적 신속히 보도했다. 고위급 접촉이 확정된 지난 22일 고위급 접촉 타결 소식을 즉각 보도했고, 당시 보도에서 우리측의 국호를 '대한민국'으로 칭하기도 했다. 북한이 대한민국이라는 공식 국호를 보도한 것은 김대중·노무현 정권 이후 처음으로, 북한은 그간 남한을 '남조선' 혹은 '괴뢰'로 표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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