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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한명숙 추징금 모금" 제안…당내 이견에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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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승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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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8.2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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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文 측 "검토 제안만" 당 일각 "제식구 감싸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실형 2년이 확정된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24일 오후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에서 수감 전 마지막 인사를 하고 있다.한 전 총리는 지난 20일 9억여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대법원에서 징역 2년형이 확정됐다. 2015.8.24/사진=뉴스1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실형 2년이 확정된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24일 오후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에서 수감 전 마지막 인사를 하고 있다.한 전 총리는 지난 20일 9억여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대법원에서 징역 2년형이 확정됐다. 2015.8.24/사진=뉴스1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최근 구속 수감된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추징금 모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전 총리는 불법 정치 자금 수수 혐의로 징역 2년과 추징금 8억8000만원을선고 받아 비례대표 의원직이 상실됐다.

27일 복수의 당 관계자에 따르면 전날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에서 문 대표는 한 전 총리의 재심 청구가 가능한 지와 모금이 가능한 지 검토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당 내에서 "한 전 총리가 돈을 받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상황에서 추징금을 모으는 것은 명분이 맞지 않다"는 반박 의견이 나오면서 '모금'은 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문 대표측 관계자는 전했다. 한 전 총리는 지난 24일 수감되면서 한 손에는 백합, 한 손에는 성경을 들고 자신의 결백을 끝까지 주장했다.


당 일각에서 문 대표의 이같은 발언이 논란을 불러 일으킬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한 관계자는 "대법원 최종 확심된 가운데 끝까지 당이 전면에 나서서 사법부의 판결에 불복하는 것은 오히려 제 식구 감싸기라는 역풍을 불러일으 킬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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