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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기업 특혜' 김진수 前부원장보 "압력행사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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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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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8.27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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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사진=뉴스1
김진수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사진=뉴스1
경남기업 워크아웃 과정에서 특혜를 줬다는 혐의로 기소된 김진수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55)가 재판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2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판사 이동근) 심리로 진행된 김 전 부원장보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김 전 부원장보 측 변호인은 "원활한 구조조정을 진행하기 위해 한 행동"이라고 밝혔다.

김 전 부원장보는 진술 기회를 얻어 "당시 관계자들을 만난 것은 맞지만 압력을 행사하기 위해 만난 것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김 전 부원장보는 금감원 기업금융개선국장으로 재직할 당시인 2013년 4월 농협 임원을 불러 경남기업에 300억원 상당의 여신지원을 해주도록 요구하며 직권을 남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농협은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던 경남기업에 170억원을 대출해줬다.

김 전 부원장보는 같은 해 10월 경남기업 워크아웃 과정에서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에게 신청을 권유하고 채권금융기관에 압력을 행사한 혐의도 받고 있다.

그는 신한은행 등 8개 채권금융기관 부행장들을 금감원으로 소집해 "워크아웃을 긍정적으로 검토해 달라"는 취지의 요구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채권금융기관은 긴급자금 998억원의 실행과 함께 경남기업에 대한 관리절차 개시결정을 내렸다.

한편 김 전 부원장보에 대한 다음 재판은 다음달 18일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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