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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생방송 기자 2명 피격…총기규제 목소리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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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예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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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8.2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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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남서쪽 베드퍼드 카운티에서 생방송 인터뷰를 하던 지역방송사 WDBJ 소속의 방송기자 앨리슨 파커와 카메라기자 애덤 워드는 갑작스런 총격을 받아 사망했다. 유력한 용의자 플래내건은 범행 직후 경찰의 추격을 피해 도주하던 중 자살했다. 사진은 WDBJ에서 리포터로 활동했던 베스터 리 플래내건(41)의 모습. 방송에서 플래내건은 '브라이스 윌리엄스'라는 이름을 썼다./사진=WDBJ
26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남서쪽 베드퍼드 카운티에서 생방송 인터뷰를 하던 지역방송사 WDBJ 소속의 방송기자 앨리슨 파커와 카메라기자 애덤 워드는 갑작스런 총격을 받아 사망했다. 유력한 용의자 플래내건은 범행 직후 경찰의 추격을 피해 도주하던 중 자살했다. 사진은 WDBJ에서 리포터로 활동했던 베스터 리 플래내건(41)의 모습. 방송에서 플래내건은 '브라이스 윌리엄스'라는 이름을 썼다./사진=WDBJ
미국 버지니아주에서 생방송 중이던 방송기자 2명이 피격당해 사망하자 미국내 총기규제에 대한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미국의 총기 개인소지 합법화는 잦은 총기난사의 주범으로 꼽힌다.

2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알라바마 대학 범죄학자 애덤 랭크포드는 지난 50년간 미국이 다른 나라에 비해 총기난사 사건이 5배 가까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1966년부터 2012년사이에 일어난 전세계의 291건의 총기난사 사건 중 31%인 90건이 미국에서 일어났다. 필리핀은 18건으로 그 뒤를 이었고 러시아 15건, 예맨 11건, 프랑스 10건 순이었다.

랭크포드는 미국의 총기 개인 소지 비율이 높은 것 외에 총기난사범이 우상화돼 있는 점과 미국 예외주의의 어두운 면, 미국의 의료 시스템이 실패해 정신질환을 치료하지 못했기 때문에 미국 총기난사 사건 발생률이 높게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랭크포드는 "총기난사에서 만큼 미국의 폭력성이 특별히 발현되는 게 없다"며 높은 총기 소지 비율이 총기난사 사건과 연관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미국 총기난사범들은 또한 다른 나라 총기난사범보다 다양한 무기로 무장하려는 경향이 3.6배 높게 나타났다.

랭크포드는 "몇몇 총기난사범은 과대망상에 사로잡혀있고 살인을 통해 명예를 추구한다"며 "그들은 자신의 이름과 얼굴이 언론에 오르는 유일한 방법이 비무장한 시민들을 죽이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총기난사 사고를 줄이기 위한 대안으로는 총기 규제를 제안했다. 랭크포드는 "미국이 총기난사를 줄일 수 있는 가장 분명한 조치는 화기 소유를 제지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백악관도 총기 소지를 제한시키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바마 대통령과 백악관은 총기 소지를 줄이자는 골자의 법안을 통화시킬 것을 의회에 요구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총기난사 이후 ABC 방송에서 "매우 가슴 아픈 일"이라며 "총기난사 사건을 많이 봐왔을 것이다. 수많은 사람이 총기와 연관된 사건으로 죽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조쉬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총기난사 사고가 너무 빈번해지고 있다"며 "의회가 '실효성 있는 총기 규제 효과를 가져 올' 총기규제 법안을 통과시키길 바란다"고 밝혔다.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후보도 트위터에 "가슴아프고 화가 난다"며 "총기 범죄를 멈춰야 한다.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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