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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삼성물산' 한가족 세집살림…서초사옥서 출범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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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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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8.27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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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승현 디자이너
@머니투데이 이승현 디자이너
다음달 2일 정식 출범하는 ‘통합 삼성물산’이 한 가족 세 집 살림을 하게 된다. 한 공간에 들어갈 장소 마련이 쉽지 않고 주된 사업이 달라 굳이 같이 있지 않아도 별 지장이 없다는 판단인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제일모직 패션부문은 9월1일자로 현 종로구 수송동 사옥에서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인근인 군인공제회빌딩으로 옮긴다. 지난 24일부터 이사를 진행 중이다.

도곡동으로의 이전은 삼성물산 합병결정 전 계획됐다. 제일모직 패션부문은 2002년부터 지금의 종로구 수송타워 빌딩에 위치했다. 임대계약 완료를 앞두고 다른 건물을 알아보던 중 임대조건 등이 맞는 도곡동 군인공제회관으로의 이전을 결정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제일모직 건설·리조트사업 부문은 합병 뒤에도 중구 삼성 태평로 사옥(전 삼성그룹 본사)에 그대로 있는다. 태평로 사옥은 삼성생명 소유로 제일모직 건설·리조트사업 부문은 2011년부터 임대해 사용해오고 있다.

삼성물산의 건설·상사는 서초사옥을 그대로 사용한다. 이 때문에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이 합병하지만 ‘삼성물산’의 간판은 중구 태평로, 서초동과 도곡동 등 세 곳에 걸린다.

제일모직 관계자는 “같이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 없고 사업도 건설부문을 제외하면 달라 굳이 한 건물을 사용해야 할 필요성은 없다”며 “당분간은 세 곳으로 나눠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사업이 중복되는 제일모직의 건설부문 직원들과 삼성물산의 건설부문 직원들도 당장은 인위적 조직결합 없이 종전대로 출근한다. 다만 현재 인사 TF(태스크포스)가 가동 중으로 연내 가시적 조직개편 작업 등이 진행될 것으로 관측됐다.

조직 안정화를 위해 윤주화 패션부문 사장, 김봉영 리조트·건설부문 사장, 최치훈 건설부문 사장, 김 신 상사부문 사장 등 기존 경영진 4명의 각자대표 체제로 운영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통합 삼성물산’은 다음달 2일 오전 10시 삼성물산 서초사옥에서 정식출범식을 한다. 출범식에 앞서 통합 첫 이사회를 열고 대표인 이사회 의장을 선출한다.

현재로선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사업부문별 4명의 CEO(최고경영자) 중 사장 선임인 최치훈 삼성물산 사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이사가 선임되면 각 CEO와 사외이사들, 임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내부적으로 출범식을 갖고 ‘통합 삼성물산’의 첫발을 뗀다.

한편 삼성물산은 제일모직과의 합병을 앞두고 이날부터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증시에서 사라지는 건 1975년 12월 입성한지 40년만이다. 삼성물산 주가는 이날 전일 대비 5.02% 오른 4만8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제일모직도 9.7% 오른 14만7000원에 마감했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은 다음달 1일 합병한 뒤 15일 유가증권시장에 새롭게 상장 된다. 제일모직이 존속 법인, 삼성물산이 소멸 법인이지만 통합 법인의 사명은 ‘삼성물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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