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다솜, KLPGA 점프투어 12차전서 생애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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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박다솜. /사진=KLPGA 제공

박다솜(19, 명지대)이 27일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신안컨트리클럽 토마토, 애플 코스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015 신안그룹배 점프투어 12차전(총상금 3천만 원, 우승상금 600만 원)'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중간합계 6언더파 66타 단독선두로 최종라운드에 오른 박다솜은 전반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타를 줄이고 후반은 파로 타수를 지켜내며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66-70)로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박다솜은 "생각지 못한 우승을 하게 돼 꿈만 같다.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아버지의 권유로 골프를 시작했는데 그 동안 말도 많고 탈도 많았다. 골프는 과정보다 성적이기 때문에 성적이 잘 나오지 않으면 부모님이 많이 속상해하셨다. 이번 우승으로 부모님을 활짝 웃게 해드려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어 "자주 연습하는 홈 코스이다 보니 경기 운영 측면에 도움이 됐던 것 같다. 샷을 할 때 생각을 줄이려고 노력한 것도 주효했다"라며 "오늘 우승으로 정회원 승격의 가능성이 커졌다. 내년에 정규투어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다"고 밝혔다.

한편 아마추어 최수민(18, 낙생고)이 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67-70)로 단독 2위에 올랐으며, 정주원B(19)가 5언더파 139타(69-70)로 단독 3위를 기록했다.

박다솜, KLPGA 점프투어 12차전서 생애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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