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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특수활동비 합의 불발…8월국회 빈손 종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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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8.31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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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간 입장차만 확인…원내대표간 협상 여지는 열어놔

(서울=뉴스1) 박상휘 기자,유기림 기자 =
새누리당 조원진(왼쪽), 새정치민주연합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가 31일 국회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가운데는 안민석 새정치민주연합 예결위 간사. 2015.8.31/뉴스1 /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News1
새누리당 조원진(왼쪽), 새정치민주연합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가 31일 국회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가운데는 안민석 새정치민주연합 예결위 간사. 2015.8.31/뉴스1 /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News1



여야가 31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내 특수활동비 제도개선 소위원회 설치 여부에 따른 국회 파행 사태를 막기 위해 '2+2' 회동에 나섰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새누리당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와 김성태 예결위 간사, 새정치민주연합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와 안민석 예결위 간사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만나 협상을 진행했지만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산회했다.

여야가 합의점을 찾지 못함에 따라 8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이날에도 본회의를 열지 못한채 사실상 빈손으로 종료할 가능성이 커졌다.

앞서 야당은 투명성 문제를 놓고 논란이 불거진 특수활동비와 관련해 예결위 내 소위 구성을 요구해 온 반면, 여당은 특수활동비 집행내역을 들여다 볼 법적 근거가 없다며 소위 구성을 반대해왔다.

여야는 이 같은 입장차를 이날도 되풀이해 향후에도 쉽지 않은 협상을 예고했다.

조 원내수석은 "소위를 통하지 않고도 특수활동비 개선 방안을 서로 논의하면서 충분히 접점을 마련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아직까지 명확하게 합의를 본 상황이 아니고 기본적으로 서로간 의견만 나눴다"고 말했다.

김성태 간사는 "예결위 차원에서 야당이 주장하는 특수활동비 제도개선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고 대안도 마련하겠다고 하는데도 (야당이) 소위에 집착하는 이유를 알지 못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안 간사는 "지금이라도 소위 구성안을 여당이 받으면 모든 의사 일정이 정상화될 것"이라며 "그 부분이 참으로 아쉽고, 지속적인 논의가 필요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 원내수석도 "우리당 입장을 새누리당에 설명하고 새누리당 입장을 들었기 때문에 타협점을 찾을 수 있을지 더 판단해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여야는 이 문제와 관련해 원내대표간 협상의 여지는 열어놨다.

이 원내수석은 "예결위 심사 대상 밖에 있는 정보위의 특수활동비를 포괄해 어떤 대안을 찾을지 좀 더 논의하고 이를 원내대표간 협상으로 진행할 것인지, 아니면 수석 간 합의로 더 진행할 것인지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조 원내수석도 "원내대표간 협상을 시도하느냐"는 물음에 "오늘 해야 될 것 같다"고 답했으며 원유철 새누리당 대표도 "확정은 안됐지만 오늘 중 만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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