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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열병식 곳곳에 표출된 숫자 '70' '121'에 담긴 의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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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9.03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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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 편대 70 그리며 항일전쟁 70주년 강조 청일전쟁 발발 121주기…국기 게양단 121걸음 걸어 행진, '항일전쟁은 현재진행형'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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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베이징 톈안문 광장에서 열린 항일전쟁 70주년 전승절 열병식에서 중국 인민해방군 기수단이 행진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로이터=뉴스1) 윤석민 기자 © News1
3일 베이징 톈안문 광장에서 열린 항일전쟁 70주년 전승절 열병식에서 중국 인민해방군 기수단이 행진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로이터=뉴스1) 윤석민 기자 © News1


3일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열린 중국의 항일전쟁 승리 기념 열병식에서는 숫자 70 단위의 병력들이 유달리 많이 움직였다. 또 121이라는 숫자에도 남다른 의미가 투영됐다.

올해가 항일전쟁 승리 70주년이자, 청일전쟁 발발 121주기라는 점을 부각시켜 열병식 개최의 대일 메시지를 강조하려는 나름의 전략이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일단 열병식이 진행되는 시간부터 70분으로 애당초 계획됐다.

기념식을 축하하는 예포가 70발 발포됐으며, 10개 항일 영웅부대가 70개의 항일 깃발을 들고 행진했다.

또 하늘에서는 헬기 편대가 숫자 70을 그리며 비행했다.

70에 이어 200이라는 숫자도 열병식의 의미를 더했다.

기수대 200명과 항공기 200여대가 동원됐으며, 이는 창당 100주년과 건국 100주년의 숫자를 합친 것이다.

121이라는 숫자에도 특별한 의미가 부여됐는데, 그 숫자에 담긴 뜻은 이날 국기 게양식에서 드러났다.

이날 열병식에서는 국기 게양을 맡은 호위부대가 중국 국가가 울려퍼지는 가운데 톈안먼 광장 인민영웅기념비에서 게양대까지 행진했다.

호위부대는 정확히 121 걸음을 행진한 뒤 기념비에 국기를 게양했다.

이는 청일전쟁이 발발한 1894년에서부터 121년이 흘렀다는 뜻이다.

청일전쟁은 아시아의 대국이었던 중국이 일본에 패배하며 중국의 세계관이 깨져버린 상징적 전쟁이다. 이후 121년간 중국이 절치부심해왔다는 점과 함께 이번 열병식이 그만큼 일본을 겨냥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첨예한 영토갈등을 빚고 있는 최근 중·일관계에 비춰 항일의 정신이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다는 뜻을 담은 것이기도 하다.

한편 이날 70분간 진행될 예정이었던 열병식은 실제로는 오전 11시에 시작해 12시 40분께 종료되는 등 사실상 100여분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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