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VIP
통합검색

'한국의 간디' 함석헌 선생 기리는 기념관 개관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텔레그램
  • 문자

'한국의 간디' 함석헌 선생 기리는 기념관 개관

머니투데이
  • 김유진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텔레그램
  • 문자
  • 2015.09.03 17:33
  • 글자크기조절

서울 도봉구 쌍문동 '함석헌기념관' 개관…함 선생이 7년 보낸 가옥 리모델링

한국의 간디라고 불리는 함석헌 선생(1901~1989)을 기리는 기념관이 생겼다.


도봉구청은 3일 서울 도봉구 쌍문동에서 개관식을 갖고 '함석헌기념관'의 문을 열었다. 올해로 타계 26년째를 맞는 함 선생이 생애 마지막 7년을 보낸 가옥을 리모델링해 만든 기념관이다.

평안북도 용천에서 태어난 함 선생은 인권운동가이자 독립운동가, 종교인으로 평생을 산 인물이다. 일제강점기 조국의 독립을 위해 투쟁했고 해방 뒤 고향에 진주한 소련군에 저항했다. 월남 이후에는 독재정권에 맞서며 민주화 운동에 평생을 바쳤다.

기념관 1층은 유족이 기증한 육필원고와 유품, 생전의 영상기록을 볼 수 있는 전시실로 운영된다. 지하는 주민들이 사용할 수 있는 도서열람실, 게스트 룸으로 꾸며져 복합문화공간으로 사용된다.

도봉구는 함 선생의 족적이 남은 가옥이 유실되도록 놔둘 수 없다는 판단 하에 기념관을 계획했다. 애초에는 함 선생의 민주화 운동 경력을 거론하는 정치적인 반대도 있었지만 꾸준히 설득했고, 주민참여예산을 통해 시비 15억원을 확보했다.


함석헌기념관은 도봉구 내 김수영문학관, 간송 전형필 가옥과 함께 역사문화 관광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도봉구는 기념관을 특히 역사를 배워야 하는 청소년이 즐겨찾는 학습 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주식 '매도 폭탄' 터졌다…30조원어치 사들이던 외인 '돌변'
네이버 메인에서 머니투데이 구독 카카오톡에서 머니투데이 채널 추가

실시간 급상승

9.9

베스트클릭

MT리포트

포스트 총선(上) 반쪽·땜질 처방만 십수년…이젠 표 챙기느라 미뤘던 숙제할 시간

이슈패키지

PADO
PADO
2024 키플랫폼
2024 키플랫폼
선임기자가 판다
선임기자가 판다

오늘의 꿀팁

  • 뉴스 속 오늘
  • 더영상
  • 날씨는?
  • 헬스투데이

많이 본 뉴스

오피니언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풀민지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공식 SNS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