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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주의로 버려지는 혈액 5년간 419억원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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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9.03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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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 작업에 든 비용만 7236만원...혈액 일부만 재사용 가능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 =
서울 강서구 대한적십자사 서부혈액원에서 한 직원이 텅 빈 혈액저장고를 정리하고 있다./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News1
서울 강서구 대한적십자사 서부혈액원에서 한 직원이 텅 빈 혈액저장고를 정리하고 있다./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News1

부주의로 버려지는 혈액이 최근 5년 6개월간 86만7540유니트(unit)에 달하고, 이를 돈으로 환산하면 419억원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혈액을 폐기하는데 드는 비용은 7236만원이었다. 1유니트는 400cc로 86만7540유니트는 3억4701만6000cc에 이른다.

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장정은 의원에 따르면 보건복지부가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0년부터 2015년 6월까지 총 86만7540유니트가 부적격 혈액으로 판정됐다.

버려진 혈액 중 응고·오염, 보존 기간 경과, 혈액용기 밀봉 또는 파손, 혼탁·변색·용혈 등 관리 소홀로 부적격 판정된 혈액이 2만4754유니트였다.

보존 기간이 지나 부적격 판정을 받은 혈액은 2010년 287유니트였으나 2014년에는 7.4배로 증가한 2132유니트로 급증했다.

관리자 경험 부족으로 혈액 요소인 적혈구, 백혈구, 혈장 등을 적절히 분배하지 못해 혼탁·변색·용혈한 혈액은 2010년 2397유니트에서 2014년에는 2배 늘어나 4736유니트로 급증했다.

부적격 혈액은 일부 예방접종약과 진단시약 원료, 의학연구·의약품 개발 등에 사용되지만 대부분 폐기되고 있다.

장정은 의원은 "관리 소홀로 폐기되는 혈액 양이 늘어나는 것 자체가 국고낭비로 볼 수 있다"며 "헌혈 못지않게 혈액을 잘 관리해 폐기되는 양을 줄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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