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은 7일 오전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추석 계기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논의하기 위한 적십자 실무접촉을 열었다.
이날 적십자 실무접촉에는 우리 측 이덕행 대한적십자사 실행위원과 박용일 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이 각각 수석대표로 나섰다.
애초 이날 접촉은 10시께 열릴 예정이었지만 10시 50분께 회의가 열렸다.
이와 관련 통일부 당국자는 "실무절차 협의 문제로 (시작시간이 예정보다) 조금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접촉에서 남북은 지난달 25일 남북 '2+2 고위당국자 접촉'에서 합의된 이산가족 상봉 행사 재개를 위한 규모와 장소, 시기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우리 정부는 더 나아가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달 광복절 경축사에서 밝힌 6만여명 이산가족의 생사 확인을 위한 남북 명단 교환 작업을 포함해 이산가족의 서신 교환과 화상 상봉, 상봉 행사 정례화 등의 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 2015.09.07 17:15
[the300]이산가족 전면적 생사확인, 서신교환 및 화상 상봉, 정례화 논의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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