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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30개 글로벌 메가시티 공략…2020 매출 12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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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지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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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9.09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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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창립 70주년]서경배 회장 "2020년 매출 절반 해외서 올리는 글로벌 기업"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이 9일 경기 오산 아모레퍼시픽 뷰티사업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사업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이 9일 경기 오산 아모레퍼시픽 뷰티사업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사업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인구 1000만 명 이상 글로벌 메가시티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입니다. 오는 2020년에는 전체 매출의 50%를 해외에서 달성할 겁니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올해로 창립 70주년을 맞은 아모레퍼시픽이 글로벌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 중국 등 아시아와 북미를 넘어 내년에는 중동, 2017년에는 중남미로 시장 영역을 넓힌다는 목표다.

아모레퍼시픽은 9일 경기 오산시 가장동 뷰티사업장에서 창립 70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글로벌 사업에 집중한다는 내용의 경영 전략을 공개했다.

서 회장은 이 자리에서 "전 세계 메가시티 30여 곳 가운데 절반 이상이 아시아에 집중돼 있다"며 "이미 진출한 중국과 홍콩 외에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미국, 캐나다 등으로 사업을 확장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넥스트 차이나에 대한 고민을 늘 하고 있는 만큼 이들 시장에서 브랜드 뿌리를 깊게 내리는 작업에 주력 하겠다"고 덧붙였다.

중동과 중남미 시장 진출에 대한 전략도 내놨다. 중동의 경우 내년 두바이를 시작으로 사우디와 터키, 이란 등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남미는 브라질과 멕시코, 콜롬비아, 칠레 등을 공략할 방침이다.

서 회장은 "해외전담 인력을 현지에 파견해 시장조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사업성 분석이 끝나는 대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겠다"며 "5대 브랜드(설화수·라네즈·마몽드·이니스프리·에뛰드) 외에 아이오페·헤라·프리메라·려 등도 차기 브랜드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유통채널도 다각화해 국내 뿐 아니라 중국, 미국, 유럽 등으로 면세 판매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발판으로 2020년에는 매출 12조원, 영업이익률 15%, 글로벌 사업비중 50% 목표를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아모레퍼시픽 매출은 4조7119억원으로 이 중 8325억원을 해외에서 판매했다.

서 회장은 "해외 매출의 절반이 중국에 집중된데 대한 우려가 있지만 앞으로도 중국 시장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중국 화장인구가 2억 명을 밑도는데 향후 5억 명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화장품은 가처분 소득이 늘어야 구매가 늘어나는 시장"이라며 "중국의 가처분 소득이 늘어나면 그 어떤 산업보다 화장품이 탄력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창립 70주년을 맞은 소회도 밝혔다. 서 회장은 "아모레퍼시픽은 70년간 국내 최대 화장품 기업 자리를 지켜왔지만 글로벌 시장에서 보면 여전히 작은 회사"라며 "거짓말하지 않고 품질과 브랜드 혁신에 매진하는 전통을 잇고 겸손한 자세로 공부해 세계 중심에 우뚝 서는 100년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 "이 세상에 성장하는 산업이나 쇠퇴하는 산업은 따로 없다"며 "제품과 시장을 얼마나 연구하느냐에 따라 오직 성장하는 기업과 쇠퇴하는 기업이 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 송지유
    송지유 clio@mt.co.kr

    머니투데이 산업2부 송지유 차장입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편의점, 온라인몰 등 우리 생활과 밀접한 유통산업을 비롯해 패션, 뷰티 등 제조 브랜드 산업 전반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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