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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보고, 훔치고" 서울 서남부권 절도 '고아원 4인방'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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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원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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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9.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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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씨(23) 등 한 고아원에서 자란 20대 4명이 일명 '빠루'(노루발못뽑이)를 이용해 절도 행각을 벌이다 CCTV(폐쇄회로TV)에 포착됐다. / 사진=서울 관악경찰서 제공
이모씨(23) 등 한 고아원에서 자란 20대 4명이 일명 '빠루'(노루발못뽑이)를 이용해 절도 행각을 벌이다 CCTV(폐쇄회로TV)에 포착됐다. / 사진=서울 관악경찰서 제공
한 고아원에서 자란 20대들이 생활비 마련을 위해 절도 행각을 이어가다 구속됐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소규모 상점 등을 골라 수백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특수절도 등)로 이모씨(23)와 최모씨(23) 등 4명을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서남부권 일대 소규모 상점이나 교회, 유치원 등에서 모두 50차례에 걸쳐 85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같은 고아원 출신으로, 최씨가 망을 보면 이씨가 드라이버나 일명 '빠루'(노루발못뽑이)를 이용해 출입문을 여는 수법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특수절도 등 전과 2범으로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고아원에서 나온 뒤 아르바이트 등으로 생계를 유지하다 생활비 마련을 위해 이같은 범행에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최씨 역시 전과 1범으로 지난 4월 같은 고아원 출신 이씨의 제안으로 범행을 가담한 뒤 생각보다 많은 돈을 벌게 되자 재차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들은 주로 심야나 새벽시간에 잠금장치가 허술하고 인적이 드문 재래시장의 영세상점이나 교회, 유치원 등을 범행 대상을 삼았다.

이들은 또 피해액이 적은 경우 신고하지 않는다는 점을 이용해 한번에 10만~60만원 상당의 금품만 훔쳤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실제로 현재까지 드러난 범행 50건 중 36건은 피해 신고조차 접수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들에 대한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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