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미국 '뉴욕 패션위크'에 의류관리기 스타일러 전시

머니투데이

박종진 기자

LG전자 (91,200원 ▼1,400 -1.51%)가 미국에서 세계 최대 패션행사에 의류관리기 '스타일러'를 선보였다.

LG전자는 미국 뉴욕에서 10일 개막한 '뉴욕 패션위크'에 의류관리기 스타일러를 전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LG전자는 뉴욕 맨해튼의 행사장에서 스타일러 전시 부스를 운영했다. 세계 패션 업계 관계자, 언론인 등이 방문해 스타일러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또 LG전자는 스카이라이트 클락슨 스퀘어 등 뉴욕 패션위크의 주요 행사장과 타임스스퀘어를 오가는 왕복버스도 운영했다. 버스에서는 미국의 유명 TV 프로그램인 '프로젝트 런웨이'의 우승자 앤서니 라이언 올드 등이 탑승객들에게 스타일러를 직접 소개했다.

LG전자는 패션 업계 지도자들에게 스타일러를 알리면 입소문 효과로 제품 홍보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 국내에서도 생활가전제품 구매를 결정하는 30~40대 주부를 중심으로 홍보효과를 보면서 출시 100일 만에 1만2000대 판매량을 돌파했다.

LG전자는 이달 말 미국에서 스타일러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미국 출시 제품에는 현지 생활방식을 반영해 살균력을 강화한 스포츠 의류 코스, 인형·베개 등을 살균 건조하는 코스 등을 적용했다.

데이비드 반더월 LG전자 미국법인 마케팅총괄은 "스타일러가 제공하는 차별화된 가치를 적극 알려 의류관리기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