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黃 원장 “감사원 위상과 권위, 국민 신뢰서 나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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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9.1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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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혁신 국제세미나’ 개최…감사원 혁신전략·외국사례 토론

(서울=뉴스1) 윤태형 기자 =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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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은 1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국제회의장에서 '환경 변화에 따른 감사원의 변화와 혁신'을 주제로 개원 10주년 특별 국제 세미나를 열고 감사원의 혁신전략 및 외국의 혁신사례에 대해 토론했다.

황찬현 감사원장은 이날 미국·칠레 전 감사원장, 세계은행 등 국제기구 전문가, 언론인 및 학계 등 국·내외 전문가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세미나에서 "감사원의 위상과 권위는 국민의 신뢰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황 감사원장은 "국민의 시각에서 국민을 위한 감사를 하고 감사원이 국민의 공감과 지지를 얻을 때 그 존재 가치가 있다"면서 "한국 감사원도 국민에게 가장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지난해 12월 감사혁신위원회를 발족하고 혁신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 원장은 이어 "감사대상기관과 이해관계자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감사과정에서 소명의 기회를 충분하게 주는 등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는 한편 감사계획, 실시의 전(全) 과정을 공개하고 감사권익보호관 등 외부의 참여를 확대해 투명하고 민주적인 감사를 구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번 국제세미나는 감사원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어떤 역할을 수행해야 하고 어떻게 변해야 하는지를 고민하는 진지하고도 근원적인 성찰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재완 성균관대 국정관리대학원장은 기조연설에서 "공공감사는 위법·부당사항의 적발, 감사를 통한 평가와 환류로 감사대상기관의 성과와 역량이 확충되는 편익이 있지만 지적과 처벌 위주의 과잉감사 등 부작용도 발생한다"면서 "'예방, 평가와 환류기능 강화' '온라인 상시감사' 등을 통하여 과잉감사를 지양하고 효율적인 감사운영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기조연설에 나선 데이빗 워커 전 미국감사원장(GAO)은 "정부의 재정적자가 커짐에 따라 감사원은 사후적발보다 예산 집행과정의 조언자가 될 필요가 있다"면서 "예산낭비가 우려되는 분야를 고위험군으로 지정·관리하는 한편, 직원들의 전문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혁신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또한 "참여민주주의 도래, 재정규모 확대, 행정의 복잡성 증대 등으로 투명하고 효율적인 정부활동, 공공부분 관리개혁의 필요성이 커지면서, 감사원이 공공부문 혁신과 재정사업의 효율성·건전성을 지원·촉진해야 하고, 이를 위해 감사원도 감사운영 및 조직관리에서 먼저 뼈를 깎는 내부 혁신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라미로 멘도사 전 칠레감사원장은 시민들이 직접 감사를 제안하는 '감사원-시민 포털'을 개설하고 시민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는 등 혁신을 추진하여 칠레감사원의 하락한 신뢰를 회복했다고 밝혔다.

멘도사 원장은 "감사원이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혁신해야한다"면서 "독립기관인 칠레 감사원도 감사결과의 적시성과 신뢰성 하락에 직면해 감사운영의 효율성 제고를 위한 내부관리 및 통제기능 강화, 국민과의 소통을 통한 신뢰향상에 중점을 두고 혁신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감사원은 "세미나에서 논의된 사항들을 참고해 '국민에게 가장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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