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개장전]美금리결정 후 국내증시 전망은

머니투데이
  • 반준환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15.09.15 08:33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글로벌 금융시장의 오랜 화두였던 9월 FOMC 회의가 불과 3일 앞으로 다가왔다. 시장에서는 여전히 기준금리 인상 시점에 대한 논박이 지속되고 있고, 연준 내에서도 경기에 대한 판단이 엇갈리고 있어 미국 기준금리 인상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이번주까지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9월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상을 하지 않을 경우, 정책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는다는 측면에서 현재와 같이 부진한 증시 흐름이 지속 될 가능성이 높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글로벌 금융시장은 이미 작년 하반기부터 미국 기준금리 인상과 관련한 우려를 충분히 반영해왔다는 점을 기억 할 필요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국내 증시 역시 상당한 충격을 받은 상황이다. 외국인은 금융위기 이후 최장기간 매도세(28거래일 연속)를 이어가고 있고, 밸류에이션 지표는 금융위기 당시 저점을 하회하는 수준이다. MSCI 코리아 기준 12개월 선행 PBR은 현재 0.86배 정도에 머무른다.

이처럼 극단적인 수준에 도달한 지표들은 미국 기준금리 인상과 관련한 충격이 이미 시장에 상당 부분 반영됐음을 나타낸다.

민병규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어느 시점에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단행되더라도, 작년 또는 올해 하반기와 같은 금융시장 충격이 나타날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역대 최장 기간 이어지고 있는 초저금리 환경의 변화가 가져올 수 있는 추가적인 위험보다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뜻하는 본질적인 의미에 주목할 필요가 있는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외국인 매도세로 코스피는 2거래일 연속 숨고르기 양상을 이어갔으나, 부진을 면치 못하던 국내 증시에서 긍정적인 조짐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도 지켜볼 대목이다.

기술적 측면에서는 지난 4월 이후 형성된 하락추세 과정에서 처음으로 코스피 저점을 높여가는 추세전환 시도가 이어지고 있고, 대형주를 중심으로 한 업종전반의 센티먼트 개선세도 엿보인다.

김진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기관 투자자들이 코스피시장에서 지난 한 주간 1조5000억원을 상회하는 순매수에 나서며 외국인 이탈에서도 버팀목이 되고 있다"며 "더불어 국내 주식형 펀드로의 자금 유입세가 지속되며 기관 투자자들의 운신 폭을 확대시키고 있는 가운데 3분기 실적시즌을 앞두고 배당투자 목적의 장기 투자자금이 선제적으로 유입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결국, 금융위기 당시와 비견 될 만한 수준까지 하락한 증시 밸류에이션과 위험지표, 가격지표들을 참고하면, 미국 기준금리 인상 시점을 저울질하며 추가급락 가능성을 우려하기보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이 뜻하는 본질적인 의미에 주목 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미국 소비 경기 회복의 긍정적 영향이 기대되는 업종(기계, 운수창고, 운송장비 업종)들에 관심을 가져 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 다만 연준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심리가 역력한 만큼 전략적인 측면에서는 개별 모멘텀을 중심으로 한 종목선별 전략을 이어가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주요 지표의 혼조세로 연준의 행보를 예단하기 어려운데다, 중국 실물지표 둔화 등 그 외 대외 불확실성 요인들을 감안할 때 당분간 저가매수에 중심을 둔 투자가 유리하다는 지적이다.

한편 14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02포인트(0.41%) 하락한 1953.03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 역시 62.13포인트(0.38%) 내린 1만6370.96으로 마감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6.58포인트(0.34%) 하락한 4805.76으로 거래를 마쳤다.



'동학개미군단' 봉기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부꾸미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