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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구글, 반독점법 위반"…첫사례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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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세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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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9.15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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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구글, 반독점법 위반"…첫사례 인정
러시아 당국이 14일(현지시간) 구글의 국내 반독점법 위반 혐의를 인정했다. 유럽과 인도 등 전세계적으로 관련 소송에 직면한 구글이 반독점법 위반 판결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러시아 연방반독점청(FAS)은 구글이 자사의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의 독점적 시장 지위를 남용했다고 판결했다. 구글이 G메일과 구글맵 등 자사 앱을 '반강제적으로' 이용하게 해 경쟁사의 서비스를 몰아내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2월 러시아의 검색서비스 업체 얀덱스(Yandex)등 현지 업체들은 휴대폰 제조업체들이 안드로이드 휴대폰에 구글 외 타업체의 서비스를 탑재할 수 없다며 FAS에 구글을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제소했다.

FAS는 앞으로 10일 내에 판결의 세부 사항을 공개할 방침이다. 구글이 반독점법을 위반했다는 공식 판결이 나오면 구글은 안드로이드 휴대폰에 포함되는 서비스를 바꾸거나 벌금을 물게 된다.

얀덱스는 성명을 통해 "구글의 이러한 운영 행태가 반독점적이라는 것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것은 러시아 당국이 처음"이라면서 "이번 판결이 시장의 경쟁을 복원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글은 판결의 세부 사항이 나오고 이를 검토한 뒤 항소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 하세린
    하세린 iwrite@mt.co.kr

    한 마디의 말이 들어맞지 않으면 천 마디의 말을 더 해도 소용이 없다. 그러기에 중심이 되는 한마디를 삼가서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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