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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브리핑] '미국에서 교사되기' 구호만 요란…취업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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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9.15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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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범 의원, 교육부 '예비교사 해외진출사업' 현지 취업률 0%…"전면 재검토 필요"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교육부 예비교사 해외진출사업 취업 현황. (신성범 의원실 제공). ⓒNews1
교육부 예비교사 해외진출사업 취업 현황. (신성범 의원실 제공). ⓒNews1


교육부가 내년부터 예비교사와 현·퇴직 교사 300명을 해외에 파견하기로 한 가운데 2011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예비교사 해외진출사업'이 성과 없이 예산만 낭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신성범 새누리당 의원이 15일 교육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1년부터 5년간 총 87명의 예비교사가 '예비교사 해외진출사업'에 참가해 미국에서 연수를 받았으나 단 한 명도 교사로 취업하지 못했다.

이 사업에 참여한 87명 가운데 87%인 76명이 미국교사자격취득시험을 통과했는데도 현지 사정으로 취업에 필요한 취업비자를 받지 못했다.

교육부는 2011년 2월 이 사업을 추진하면서 "OECD 등 선진국의 교사 부족과 외국인 교사수요 증가, 대내적으로는 낮은 교·사대 임용률 및 기간제 교사 급증에 따른 교원 수급문제가 지속되어 국내 젊은 교육인재들에게 해외 현지학교 근무나 취업 등 국가적인 차원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이유를 밝혔다.

또 이 사업에 참여할 예비교사를 모집하면서 국내 사범대학과 교육대학원에 '미국에서 교사되기'라는 제목의 홍보자료를 배포하기도 했다.

신 의원은 "예비교사 해외진출 사업은 현지 사정을 정확하게 확인하여야 하는데도 면밀한 검토없이 추진하여 성과를 내지 못했다"며 "예비교사들에게 미국 교육시스템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했다는 이상의 의미를 찾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 "교육부는 2016년부터 실질적인 해외진출을 지원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하는데 이런 사업을 국가 차원에서 추진할 필요가 있는지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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