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스마트 시대다. 스마트폰 하나로 출퇴근길 지하철에서 쇼핑하고, 내 방의 온도를 외부에서 조절하는 세상이다. 최근엔 스마트 플러그도 나와 가전제품의 전기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데다 안전성까지 확보할 수 있어 눈길을 끈다.

저전력 블루투스4.0을 탑재한 스마트 플러그 '와트드림'/사진제공=인사이트파워

전기 어댑터 전문 업체 인사이트파워(대표 전병섭)가 스마트 플러그 ‘와트드림’(wattdream)을 내놓았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로 작동하는 loT(사물인터넷) 제품인데, △온·오프 △시간 설정 및 작동 △전기사용시간·사용량 측정 등 다양한 기능이 있다.

특히 와이파이 기반의 플러그가 몇몇 있지만, 블루투스로 작동되는 제품은 와트드림이 처음이다. 와트드림은 ‘블루투스4.0 저전력 기술’을 탑재했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먼저 와트드림 애플리케이션을 스마트폰에 설치한 후 블루투스 기능이 내장된 와트드림을 기존 콘센트에 끼운다. 그다음 페어링(블루투스 연결)만 하면 된다.

와트드림은 다양한 생활 제품에 응용할 수 있다. 일례로 전기 매트의 경우 그동안 위험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는데, 와트드림으로 반복 시간 기능을 쓰면 과열을 막을 수 있다. 1시간 작동할 때마다 30분 꺼지는 등의 방식으로 시간을 원하는 대로 설정할 수 있어서다. 1시간 설정했을 때 1시간 뒤에 아예 꺼지는 ‘다운 타이머 기능’도 있다.

전병섭 인사이트파워 대표는 “와트드림은 각종 가전제품의 전력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전기 요금을 25~95%까지 절감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에너지 지킴이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