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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유율 급상승에도 '애플스토어' 한 곳 없는 한국 언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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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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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9.15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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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케어' 전담 인원 계속 충원 중…애플 스토어 개관 발표는 아직도

뉴욕 애플스토어
뉴욕 애플스토어
애플이 직접 운영하는 체험매장 '애플 스토어'는 한국에 진짜 필요 없을까.

15일 애플 커뮤니티 등에서는 애플이 10월경 서울 삼성동에 애플 스토어를 개관하기 위해 관련 인원 충원을 진행 중이라는설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 애플 이용자들은 서울 삼성동 코엑스몰에 500평 규모의 애플 스토어 공사가 진행 중이며, 이를 코엑스몰 담당자에게 확인했다는 구체적이고 그럴싸한 이야기가 근거다.

하지만 리처드 윤 애플코리아 대표가 14일 열린 미래창조과학부 국정감사에서 현재 AS 정책을 바꾸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그냥 루머일 뿐이라는 주장도 힘을 얻고 있다.

애플은 올해 들어 한국인 채용을 17회 진행했다. 이 중 5건은 애플의 AS 서비스 정책인 애플 케어를 전담하는 인력 채용이 목적이었다. 특히 지난 8월에는 애플 케어 담당 직원 구인 공고를 3번이나 냈다.

애플 케어는 애플이 실시하는 AS 정책으로 문제가 있는 제품을 확인하고, 이를 정상 제품(리퍼비시)으로 교환해주는 정책이다. 그동안 한국 제품의 애플 케어는 애플스토어가 있는 싱가포르 등으로 제품을 보낸 후 그곳에서 리퍼비시 제품을 받아와야 했다. 수리하는 데 필요한 시간은 통상 일주일 이상의 걸렸다.
애플은 한국에서 애플 케어 담당인원을 계속 충원하고 있다.
애플은 한국에서 애플 케어 담당인원을 계속 충원하고 있다.


한국에 애플 스토어가 들어오면, 한국에서도 직접 애플 케어가 가능해진다. 애플 스토어 직원들이 직접 제품을 검수하고 리퍼비시 가능 여부를 판단한 뒤 제품을 교체해주기 때문이다.

애플 스토어는 애플의 모든 제품과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애플의 핵심 매장이다. 애플의 정식 직원의 설명과 함께, 제품에 대한 교육 등을 실시한다는 점에서 애플 고객 서비스의 최정점을 보여주는 곳이라 할 수 있다.

한국은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6 이후 애플의 점유율이 급상승하는 시장이다. 하지만 한국에서 직접 서비스를 할 수 없어 AS관련 민원도 폭증하고 있다.

애플이 한국 내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애플스토어를 전략적으로 배치할 수 있는 대목이다.

하지만 애플이 공식적으로 출시 계획을 언급하지 않아 이번 진출설도 루머로 그칠 것이라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

리처드 윤 애플코리아 대표는 "고장난 제품을 정상제품으로 교환해주는 애플 케어는 국내 소비자들에게는 낯선 개념"이라며 "한국 시장은 매우 중요한 만큼 소비자 만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지금과 같은 정책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한국 내에서 AS 정책의 근본적인 변화를 의미하는 애플 스토어의 진출 계획이 없음을 암시했다.

애플이 연초 공개한 감사보고서에는 애플 스토어 신규 진출 국가 리스트에서 한국은 빠져 있다. 애플은 통산 신규 애플스토어 설립 시 이를 대대적으로 알리지만, 이번 아이폰6s 공개 행사에서는 이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에 애플스토어가 진입한다면 아이폰 뿐 아니라, 맥, 애플TV 등 애플의 다양한 하드웨어와 함께 아이튠스 뮤직 등 서비스도 함께 서비스가 된다는 의미"라며 "그동안 한국 소비자들이 애플에 의해 차별을 받아온 것이 대폭 개선되겠지만 애플 스토어가 언제 오픈할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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