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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EU정상 “남북관계 진전, 한반도 및 세계평화에 크게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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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9.15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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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기자회견..朴대통령 “한반도 지속가능한 평화 중요성 공감” 투스크 의장 “최근 휴전선 위기, 합의로 변모시킨 성과 치하”

(서울=뉴스1) 윤태형 기자 =

박근혜 대통령. (청와대 제공) 2015.9.15/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박근혜 대통령. (청와대 제공) 2015.9.15/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평화통일을 위한 남북관계 진전이 한반도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점에 대해 인식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도널드 투스크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의 한·EU 정상회담 후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최근의 한반도 정세와 우크라이나 사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7월 타결된 이란 핵협상 결과가 충실히 이행돼 나감으로써 북핵 문제의 원활한 해결 등 국제 비확산 체제가 더욱 강화돼야 한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했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두 정상은 한반도의 지속가능한 평화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북한이 비핵화 실현 등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 나오도록 하기 위해 계속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면서 "투스크 의장은 우리의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에 대한 EU의 지지를 재확인하면서 대화와 협력을 통한 남북관계 개선과 평화통일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EU 간 안보협력이 해양안보, 사이버안보 분야로 확장돼 가고 있음을 평가하고 협력을 보다 구체화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기로 했다"면서 "특히 양측이 지난 5월 서명한 위기관리활동 참여 기본협정에 대한 우리 국회의 비준이 조속히 완료되는 대로 아덴만에서의 EU의 해적 퇴치 활동에 우리나라가 참여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제·통상 분야와 관련해선 "지난 2011년 7월부터 잠정 발효 중인 한·EU 자유무역협정(FTA)이 연내에 전체 발효되도록 노력하고, 상호 간에 보다 균형적인 교역과 양방향 투자 확대를 촉진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 마련을 위해 양측 당국 간 협의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두 정상은 기후변화, 개발, 테러, 비확산 등 주요 국제적 도전에 대한 대응을 위해서도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면서 "특히 금년 말 파리 개최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포스트-2020 신기후체제가 발족되도록 필요한 역할을 함께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두 정상은 테러 및 폭력적 극단주의로부터 어느 나라도 자유로울 수 없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하고, 이 분야에서의 국제적 공조의 중요성에 공감했다"면서 "특히 난민 사태 등 인도적 위기에 대한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계속 동참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투스크 상임의장은 "최근 휴전선에서 발생한 북한과의 위기에 있어서 위기를 합의로 변모시킨 성과에 대해 치하드린다"면서 "이산가족 상봉은 간단하면서도 남북간 가교를 이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며 이의 성공을 빈다. 남북 교류 강화 노력을 통해 향후 발생할 어려운 상황에 대해 잘 대처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투스크 의장은 "동북아 지역은 최근 몇 개월간 놀라울 정도의 많은 진전이 있었다"면서 "한중일 3국 정상회담은 이에 관한 박 대통령의 노고를 잘 보여주고 있으며 이런 노력들은 향후 지역 안정화와 번영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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