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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신당파 추석 연휴 이후 원탁회의 개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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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9.25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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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교동계 제안 유력 검토…각 신당그룹들 대체로 공감

(서울=뉴스1) 김현 기자 =
박주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박주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야권내 신당파들이 추석 연휴 직후 이른바 '원탁회의'를 개최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가신그룹인 동교동계의 한 전직 의원은 25일 뉴스1과 통화에서 "현재 4개의 신당 흐름간 소통과 협력이 돼야 한다고 생각해 이를 한 군데로 모이게 하는 역할을 하려고 한다. 한 곳에 모여야 통합이 될 것 아니냐"며 "이를 위해 추석 연휴 직후에 원탁회의 개최를 추진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또 다른 동교동계 의원도 "현재 신당을 추진하는 세력이 4곳에 사무실을 각각 두고 있는데, 다 같이 쓰는 사무실을 하나 만드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면서 "원로들이 나서서 그런 것을 해야 한다는 게 공통된 생각"이라고 말했다.

일단 동교동계는 신당 창당을 선언한 천정배 박주선 무소속 의원과 박준영 전 전남도지사를 비롯해 새정치민주연합내 신당파로 분류되는 조경태 의원 등을 '1차 원탁회의' 대상으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새정치연합내 상황과 신당 추진 속도 등을 감안해 '원외 민주당', 새정치연합내 비주류 핵심인사들인 김한길·안철수 전 공동대표와 박영선 전 원내대표 등과도 접촉을 해나간다는 구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무소속 천정배 의원.
무소속 천정배 의원.


이에 대해 개별 신당 추진 세력들은 "금시초문"이라고 신중한 반응을 보이면서도 회동 필요성에 대해선 대체로 공감했다.

현역으로서 새정치연합 '탈당 1호'인 박주선 의원은 통화에서 "지금은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게 급선무이긴 하지만, 원탁회의가 열리면 참석할 것"이라며 "새정치연합을 대체하는 정당을 만들어야 하니 가치와 노선에 동의한다면 같이 함께 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박준영 전 도지사도 "현재는 구체적으로 제안받은 것이 전혀 없다. 저는 일단 다른 계획이 있다"면서도 원탁회의를 개최하는 데 대해선 "그렇게 해도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새정치연합내 신당파로 분류되는 조 의원 역시 "지금은 야권과 야당 정치가 실종됐기 때문에 정치복원 운동에 앞장설 것"이라며 "누구든지 만나자면 만나보겠다. 안 만날 이유가 없다"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원외 민주당의 '새로운 시작 위원회' 의장을 맡은 김민석 전 의원은 "누가 어떤 제안을 하는가를 봐야 한다"고 전제한 뒤 "저는 처음부터 야권 재창조를 위해 개인이든, 세력이든 그 원칙에 동의하고 열린우리당의 노선으로 가는 게 아니라면 대화를 해보자는 입장"이라며 "다만 원탁회의를 하게 된다면 기성 정치권 뿐만 아니라 상당히 다양한 그룹들이 준비되고 있으니 시민사회나 청년 등으로 폭을 넓혀 적절한 시기에 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천 의원은 "금시초문"이라면서 "상황을 모르고 있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을 파악한 뒤에 말씀드리겠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신당파로 분류되는 한 핵심인사는 "신당을 추진하는 세력의 유력 인사들간 만남이 필요하지 않겠느냐. 일부 유력 인사도 추석 이후 합쳐보려는 노력을 할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일단 원탁회의에서 의견이 모이면 실무진들간 연석회의를 개최하든가, 실무진들간 사전 회의를 거쳐 원탁회의를 여는 등 두 가지 방식 중 한 가지로 가지 않겠느냐"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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