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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장이 어떻게 BMW?"…'억대 뇌물수수' 체육공단 직원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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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9.25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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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은 돈 카드대금, 전세자금 등으로 모두 탕진 공단, 끊이지 않는 비리로 '몸살'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국민체육진흥공단 직원이 전시회 참여 희망 업체로부터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됐다. 2015.9.25/뉴스1 © News1
국민체육진흥공단 직원이 전시회 참여 희망 업체로부터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됐다. 2015.9.25/뉴스1 © News1

국제적인 전시 행사에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 대표들로부터 수억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국민체육진흥공단 직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뇌물 수수 혐의로 공단 과장 박모(48)씨를 구속하고, 박씨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로 업체 대표 신모(55)씨 등 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박씨는 지난 2010년 8월 공단과 A시청이 공동으로 개최한 '2010 월드레저 전시회'와 올해 2월28일 B협회와 함께 연 국제스포츠 레저 전시회 '인공암벽 제작 및 설치' 용역업체 선정 대가로 회사 대표들로부터 총 2억1750만원을 받은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박씨는 대표들에게 받은 돈으로 6000만원이 넘는 고급 외제차량을 구입해 타고 다녔으며, 남은 돈은 전세자금과 카드대금, 유흥비로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뇌물을 공여한 업체 대표 중 신씨는 지난 2002년까지 한 협회에서 일했고, 이때 공단 직원 박씨와 전시회 등을 함께 준비하며 친분관계를 형성했다.

그러다 협회의 구조조정으로 일자리를 잃은 신씨는 업체를 차리고 박씨와의 친분을 이용해 국제 행사 참가권을 얻었다.

한편 경찰은 납품업체를 통해 법인자금을 빼돌려 지인에게 선물한 혐의(업무상 횡령)로 지난해 11월 정정택(70) 전 공단 이사장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올해 5월에는 용역업체와의 계약을 빌미로 수억원대 뇌물을 받아 챙긴 혐의로 과장급 직원 조모(41)씨를 구속하고, 조씨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로 용역업체 대표 등 13명을 불구속 입건한 바 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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