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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여야 대표 회동 앞두고 오픈프라이머리 '갑론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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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9.25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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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친박계 한마디에 당론인 국민공천제 입장 변화는 것 아냐" 원유철 "野 새로운 선택했으니 제3의 길 모색해야…추석 이후 말씀드릴 기회 있을 것"

(서울=뉴스1) 유기림 기자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윤상현 청와대 정무특보가 전날(24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월남전 참전 51주년 기념식에서 어깨동무를 하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15.9.24/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윤상현 청와대 정무특보가 전날(24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월남전 참전 51주년 기념식에서 어깨동무를 하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15.9.24/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추석 연휴 내년 총선의 공천·선거제도와 관련한 김무성 새누리당·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의 회동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은 25일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 도입 여부를 두고 시끌시끌 했다.

비박(非박근혜)계에선 당론으로 결정된 오픈프라이머리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고, 일각에선 친박(親박근혜)계가 주장해온 '오픈프라이머리 제3의 길'을 검토해야 한다며 김 대표를 주축으로 한 비박계를 압박했다. 오는 30일로 예정된 의원총회의 예고편을 보는 듯 했다.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이날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해 "어제(24일) 밤 늦게 김 대표와 통화했는데 추석 연휴 중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와) 만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며 "오늘을 포함해서 추석 연휴 중 (회동이 성사될) 가능성은 매우 크다"고 말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문 대표로서도 혁신안이 만들어지긴 했지만 공천 문제와 관련해선 돌파구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저희 당도 마찬가지"라며 "야당이 미국식 오픈프라이머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저희 당으로서도 방법을 달리 찾아야 하는데 공천권을 국민에게 돌려드린다고 하는 원칙은 지키려고 한다'고 밝혔다.

김성태 의원은 SBS라디오 '한수진의 SBS전망대'에 출연해 친박계의 오픈프라이머리 반대 기류를 놓고 "새누리당의 공식적인 당론으로 뜻을 모았던 국민공천제에 관한 비판과 반대 바람이 봇물 터지듯 끝없이 터져 나오면서 마치 새누리당 내에 계파 갈등처럼 비화되고 있어서 답답하고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지금 여야 합의가 무산된다고 해서 특정 계파의 입장을 가지고 선거제도나 규칙을 일방적으로 가져갈 수는 없는 것"이라고

김 의원은 다만 이것이 계파 갈등은 아니라면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총선에 대한 입장의 한 부분이다. 홍문종·서청원·윤상현 의원이 한마디 한다고 해서 새누리당에서 당론으로 정한 국민공천제에 대한 입장 변화가 결정되는 게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TK(대구·경북) 물갈이설에 관해 "어떤 분위기나 기류를 가지고 특정 지역 의원들을 대다수 물갈이 한다는 것은 민주 정당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국민공천제 취지에 반하는 전략공천은 없을 것이라는 게 김 대표의 단호한 입장이다. 김 대표가 그냥 얼굴 마담하러 지금 당대표로 앉아 있는 것도 아닌데 일각에선 너무 섣부른 판단을 하는 것 같다"고 했다.

강석호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서 "오픈프라이머리가 공천 혁신과 개혁의 가장 단순한 해법"이라며 "오랜 시간을 가지고 논의했기 때문에 양당 대표가 만나서 큰 틀에서 충분히 합의할 수 있지 않느냐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만에 하나 오픈프라이머리가 성립되지 않았을 때의 제2 방안으로 국민공천태스크포스(TF)팀을 가동하고 있다"며 "오픈프라이머리 형태를 취해서 우리만 했을 때 역선택, 고비용 저효율, 책임 당원에 대한 배분 문제는 벌써 최고위원회의에 보고됐던 사항이다. 저희 나름대로 이 시스템을 가동하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는 걸로 돼 있다"고 강조했다.

동시에 제3의 오픈프라이머리 안을 요구하는 친박계의 요구에 관해선 "작년 7월엔 모든 후보들이 전당대회에서 공천권을 국민에게 돌려드리겠다고 공약했다"며 "2012년 12월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대통령도 오픈프라이머리를 중요 정치 혁신 공약 사항으로 제시했던 사안"이라고 꼬집었다.

반면 김정훈 정책위의장은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국민공천제라는 큰 틀은 있는데 국민들의 뜻을 받아서 공천을 하겠다는 방식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이중 선택 등의 문제가 있기 때문에 여야 간 같이 해야 순수한 오픈프라이머리는 가능하다"며 "30일 의총에서 다양한 의견들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전략공천이라는 개념이 어떤 개념인지 봐야 한다"며 "어떤 후보도 가지 않으려 하는 지역에는 불가피하게 당에서 추천해야 하는데 그런 것까지 전략공천이라고 하면 그렇게 보기는 어렵다. 대표가 말한 전략공천은 당 지도부 등에서 임의로 갖다 꽂는 방식을 말한 것 같다"고 일부 전략공천의 불가피성을 언급했다.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경기방송라디오 '세상을 연다 박찬숙입니다'에서 "새누리당은 과거의 밀실 공천, 야합 공천이라는 폐해를 막아서 공천권을 국민들에게 돌려드리자는 원칙을 가지고 야당에 여야 합의를 전제로 해서 완전국민공천방식인 오픈프라이머리를 제안했다"며 "오픈프라이머리가 가장 이상적인 제도 중 하나임에 틀림 없지만 역선택 문제, 선거 관리·비용 문제가 있기 때문에 야당의 합의와 참여가 필수적"이라고 짚었다.

원 원내대표는 "우리는 (오픈프라이머리를) 하고 싶은데 새정치연합에서 새로운 선택을 했으니 사정 변경이 생긴 것이 아닌가. 선거가 1년 남은 것도, 2년 남은 것도 아니고 불과 7개월 남았으니 제3의 길로 가야 한다고 피력하며 새로운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말씀을 드린 것"이라며 "추석 이후 종합적으로 충분히 듣고 제가 구상하고 있는 제3의 길을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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