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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주춤' 해커, '천적' LG 넘고 19승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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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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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9.25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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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해커(32, NC 다이노스).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에릭 해커(32, NC 다이노스).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올 시즌 NC 다이노스의 '에이스' 에릭 해커(32). 9월 들어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그가 시즌 19승을 노린다.

해커는 25일 창원 마산구장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8월까지 해커는 KIA 양현종, 유희관과 함께 리그 최고의 투수로 자리매김했다. 평균자책점 2위에 올랐을 뿐만 아니라, 16승을 따내며 유희관과 함께 다승 부문 선두 경쟁을 펼쳤다.

특히 8월 성적이 백미였다. 7월까지 11승을 적립한 해커는 8월 5차례 등판에서 5승 무패 평균자책점 0.97을 기록, 가히 '언히터블 피처'로서의 활약을 선보였다. 해커의 활약과 함께, NC는 8월 한 달간 19승 5패의 고공행진을 펼치며 선두 삼성의 뒤를 바짝 쫓았다.

그러나 해커는 9월 들어 주춤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9월 4경기에 선발 등판한 해커는 2승 1패를 기록했으나, 무려 7.71의 월간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크게 흔들리고 있다.

등판내용이 들쭉날쭉했다. 9월 첫 등판이었던 삼성전(2일)에서 해커는 3이닝 동안 무려 7실점을 헌납하며 패전의 멍에를 짊어졌다. 이후 8일 열린 KIA전에서는 9이닝 1실점 완투승으로 반등에 성공하는 듯 했으나, 5일 뒤 열린 SK전(13일)에서 5⅓이닝 10실점이라는 충격적인 기록을 남겼다. 다행히 9회말 2사 후 터진 지석훈의 끝내기 3점 홈런으로 패전 위기에서는 벗어났지만, 다시 한 번 흔들린 해커의 모습은 분명 낯설었다.

9월 네 번째 등판이었던 20일 넥센전에서는 다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해커는 이날 넥센을 상대로 6이닝 2실점의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선보이며 시즌 18승을 마크했다.

5일 만에 나서게 되는 9월 5번째 등판. 해커는 여기서 자신에게 유독 강세를 보인 '천적' LG와 맞닥뜨린다. 해커는 올 시즌 LG를 상대로 2승 1패를 따냈다. 그러나 LG전에서 6.4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 SK(3경기 평균자책점 9.37) 다음으로 좋지 못한 평균자책점을 남겼다. 더군다나 이날 LG 선발로는 올 시즌 NC에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69로 가장 강한 모습을 보인 외국인 투수 헨리 소사가 출격한다. 전날(24일) KIA전에서 타선이 14안타 16득점으로 활화산 같은 타격감을 과시한 바 있지만, 소사 공략에 애를 먹게 된다면 해커의 19승 도전도 힘겨워질 수 있다.

9월 들어 들쭉날쭉했던 해커. 패턴만 놓고 본다면 이번 LG전 등판에서는 또 다시 힘겨운 모습을 보일 수도 있다. 해커가 자신의 '천적' LG를 상대로 반등에 성공하고, 시즌 19승을 따내며 유희관과 함께 다승 부문 공동 선두로 뛰어 오르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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